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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 | 밥알 서른 두톨- 난 이래는 안되요.

글쓴이 윤선희

등록일 2009-02-20 00:00

조회수 1,61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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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 서른 두톨- 난 이래는 안되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느는 것 중에 하나가

타성에 젖어

새롭게 도전하거나,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난 원래 이래하는 고집이다.

 

아이들을 야단치다.

큰아이 말투가 너무 거칠어 졌다는 생각에

말투를 좀 부드럽게 하라고 했더니

"난 원래 이래"란다.

너무 기막혀 웃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었다.

 

지금부터 난 이래를 외치다 보면

세상을 어찌 이해하고, 타인과 살아갈까 하는 걱정과

자신의 고집에 자신이 갇혀 버려

결국 늘 힘든 건 자신일텐데하는 걱정이.....

 

나 역시

남들이 윤샘 이렇게저렇게 해보세요. 라는 말이

분명 조언이며 관심인데도

공격적인 말로 오해해서

마음을 닫아 버리는 말로 난 이래를 외쳤다.

 

황사로 인해 외출도 하지 못하는 주말에

'난 원래 이래'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문장을 많이많이 써 보게 한다음

그것을 교환해서

넌 이럴 수 있어라고 바꾸어 준다면 어떨까요?

 

난 이래는 결국 자신을 갇히게 만드는 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오늘 제 생각이네요.

 

**살아온 날들 중에서 가장 행복한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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