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 마흔 톨- 축하는 돌아오는 거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같은 날은
일이고, 뭐고 다 집어 치우고
창이 넓은 카페에서 한잔하고 싶어진다.
오늘은 진짜 그러고 싶었지만
스터디가 있는 날이라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공부를 하러 갔다.
그런데 선생님 한분께 축하드릴 일이 생겼다.
나이든다는게 재미가 있게 느껴지는 건
이럴 때인 거 같다.
남의 일도 이제 내 일인듯 기뻐지는 것
과거같으면 남의 일엔 심드렁 아님 뭔가 허전함이었는데
-물론 질투와 경쟁심 여러가지의 감정이 뒤섞여져서 겠지요-
참 다행이다 싶었다.
나이들어서까지 여러 감정들이 날 괴롭힐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나도 어른이 되어가나 보다.
아이들에게도 진심으로 남의 기쁜 일에 축하를 해 주라고 가르쳐 줘야 겠다.
축하를 또 축복을 빌어 주면
그것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메랑처럼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질투와 지나친 경쟁심은
자신을 해칠 뿐이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진심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소명을 향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기준이 되어야 되는 것이지
타인이 자신의 기준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기위해 오늘의 밥알 한톨은
타인위해 기꺼이 박수쳐주고 웃어 주라는 것이다.
축하에 진심이 담기면 그것만으로도 선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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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