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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 | 밥알 마흔 여덟 톨- 글은 쓴다는 것

글쓴이 윤선희

등록일 2009-03-15 00:00

조회수 1,33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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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 마흔 여덟 톨- 글을 쓴다는 것

 

큰 아이의 학교에서

학교 폭력에 대한 글을 써 오라는 숙제가 있단다.

하지만 큰 아이가 써 놓은 글은

정말 뒤죽박죽인 듯 보였다.

저걸 손봐줘 말어 하다

낼 떠나야 하는 연수 준비에 그냥 두고 말았다.

 

하지만 큰 아이가 글을 쓰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것은

글을 쓰기 전에 주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함을

아이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써야 하는 글보다 더 많은 내용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 작가인 다치바나 다까시(?)는 한권의 책을 쓰기위해

500권의 책을 읽는다고 했고

소설가들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에 직접가서 구상을 하기도 한단다.

 

그런데 큰 아이는

기사 몇편 검색하더니 그냥 죽~~ 써 내려가는 것이다.

그러니 글의 내용엔 아이의 생각도 없고

주장도 있을 수 없다.

 

큰 딸아!!

글을 쓰기 전엔 관련된 글들을 많이 읽어 보고

토론도 해 보고, 여의치 않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의견도 물어 보고

그리고 나서 생각이 차면

그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적어 내려 간다면

읽는 사람도 니 글을 보며 니 생각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이 노동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아이들도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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