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 쉰 세톨- 욕을 하기 전에 풀어주자.
우리 아이들은 단지 엄마가 글을 쓴다는 이유로
혹은 강연을 한다는 이유로
참 많은 곳에 자신도 모르는 채 모델이(?) 되곤 한다.
물론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오늘 우리 큰 아이는 이런 엄마를 탓할지도 모르리라.
하지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은 사촌들과 가깝게 지내는 탓에 늘 티격태격하는 날이 많다.
그런데 오늘은
큰 아이가 화가 나서 참으로 다양한 욕을 구사했나 보다.
함께 있던 이모가 깜작 놀라 내게 전화를 했다.
나는 마음이 너무 심란했다.
하지만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분명 큰 아이는 자신이 욕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때리면서 가르치지 않아도 잘 알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왜그런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이 억울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이유말고는
뚜렷이 자신의 맘속을 알지 못한다.
결론은 욕을 한다는 것은
마음 속에 분출시켜야 할 무엇인가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와 대화를 하며 혼내기도 하고
아이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맘이 너무 아픈 것은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어떤 생각으로 힘든지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난 이런 부탁을 했다.
언제나 너무 힘들 때 혹은 욕이 하고 싶어 질 때는
엄마에게 꼭 이야기 해 달라고
물론 엄마도 답을 알고 있지는 않지만 널 위해 함께 힘들어 하고
노력해 줄거라고.....
내 아이가 하는 욕은
자신이 아프다고 신음하는 소리임을 나는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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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저도 아이 에게 이런 부탁 해야 겠어요 힘들땐 내게 꼭 말해 달라고....물론 나 역시도
답을 알진 못 하겠지만...
답글
수다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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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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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
현명한 맘이 되는 반은 벌써 해결이 된 셈인거 같네요.
노력하는 모습 아름다워요. ^^
차향
밤이 되면 후회하고 다음날이 되면 또~~~
아이가 크면서 반항 아닌 반항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를 위해 저 자신을 먼저 다스리고 싶네요..
답글
윤선희
거칠어 진다는건 그만큼 지치고 힘들다는 뜻일테니까요.
수다를 떨다 보면 아마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지혜도 배우지 않을까요.
저는 수다를 통해 많은 것들을 정리하거든요. 크크
지민사랑
아직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할 때라 훈육을 하고 나선 내가 더 참을 걸 그랬다 ~ 할떄가 있지요.
나무라기 전에 꼭 풀어줘야하는 단계를 거쳐야 함을 항상 머릿속에 메모해 둬야겠어요..
답글
윤선희
저도 두아이를 키우기에...
큰 아이를 언제나 꼭 안아 주시고, 일부러라도 사랑한다고 크게크게 말해 주세요.
그리고 언제나 큰 아이 편이라는 걸 알려 주세요
어째든 제일 좋은건 널 사랑한다는 표현인거 같아요.
우리 아가들 많이많이 사랑해 주자구요.
화이팅!!!
이주경
답글
윤선희
너무 나이들어 버리신 우리 엄마가 저도 생각나
마음이 뭉클하네요.
우리 부모님의 사랑 잊지 말고 살아요.
화이팅!!!
사랑둥이
육아에 지친요즘.. 아이한테 많이 짜증내고 있는 저를 볼때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답글
윤지서맘
그냥 .. 위로가 되어줘서 감사하네요...
답글
윤선희
하지만 중요한건 자책하면 안된다는 거예요.
만약 욕을 했다해도 실수를 인정하시고 정중히 사과를 한다면
살아있는 교육이 될거예요.
우리 힘든 엄마들끼리 화이팅하자구요.
윤지서맘님 힘내세요.!!!
너무 힘드시때는 저와 함께 나누시고요.^^;;;
김춘성
답글
윤선희
누군가 내가 화가 나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힘든 마음이 좀 덜 해지지 않을까요 ^^;;
이쁜가영맘
답글
윤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