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 쉰 아홉톨- 경쟁도 즐기자
오늘은 아이들이
일제고사라는 이름으로 시험을 보는 날이었다.
아침 밥을 먹을 때
습관처럼 듣는 뉴스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전교조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의 반응을 살피니
시험을 안보고 체험학습을 가면 좋겠네 ...라는 정도다.
그래서 은근 넌 시험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했더니
어차피 이 시험아니라도
중간고사에 기말고사까지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는 시험은 많다는 식이다.
난 아이에게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다는 것을
입버릇처럼 말했다.
글을 쓰는 나도 소설 쓰는 것은 할 수가 없고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국어는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딸한테 잘하는 아빠가 엄마한테는 무뚝뚝 할 수도 있고....
세상 모든 것이 완벽할 수도 없고
또한 중요한건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또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꼭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난 아이에게 엄청난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인생을 달관한 자도 하기 힘들 것같은 일을....
하지만 그래도 오늘도 등교하는 아이에게 말한다.
그냥 즐기라고..
내가 어떤 것을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어떤 것은 잘 해왔는지 확인하는 거라는 마음으로
경쟁도 요령있게 즐기면
자신을 위한 점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설마 제가 일제고사에 대해 어떤 편견이 있다고
생각하진 마시길...
전 단지 경쟁속에서 사는 아이에 대한 단상을 적은 것 뿐이랍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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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어른인 저도 어려울것 같아요
답글
언제나~
맞는 말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갈수록 더해지겠죠~ 이런 수많은 경쟁들이......
지혜롭게 헤쳐나가게끔 도와줄수 있는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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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사랑
그 당시엔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정말 경쟁이란게 넘 싫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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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이
저때도 그랬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모든 것을 다 섭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지내는 것 같아요.
아이들 말고 엄마들이요.
그래서 모든 것을 잘 해야 하고 하게 하려다보니 새벽부터 밤까지 아이들은 파김치가 되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볼때마다 안쓰럽네요.
헌데 우리 아이들은 물론 그렇게 학원에 매이거나 하진 않는데도 도대체 시간이 없는 건 왜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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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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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상은 'only' 라고 들었어요
내아이만 오직 할 수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주어야할텐데..
그것이 부모의 역활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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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맘
우리 아이는 자유롭게 키우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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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숙
매일매일 뭔 쪽지시험부터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등등 많은 시험보던것 ~~뭐 때론 모르는문제 점검의 시간도 되지만,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니, 그 시간에 정말 공부하고 싶고 체험해보고 싶은것 못해보며 아이들이 커 간다는것이 안타깝네요.
지난주 일요일에 큰아이와 함께 창의미션스쿨이란것이 있어 다녀왔거든요.
아이들은 블록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미션이고, 엄마들은 부모교육이라고 강의를 듣게 해주더라구요. 강의 집중해서 듣다보니 초등학교3학년아이들이 창의미션스쿨 다니면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고 그것을 실천해나가면서 자기만족과 성취감을 느끼는 가운데 고등학생 수준의 수학 문제들을 척척풀어내고, 소설도 써보고, 과학에 대하여 깊이있게 공부하고, 자기나름의 길을 잘 찾아가고 있는것 같아 지금의 공교육이아닌 이런 대안학교에 우리아이도 보내야하나 ~~하면서 왔는데요.
정말 세상 재미나고 신나게 살기 힘든것 같네요.
답글
수민맘
시험 전날에야.. 낼이 셤이라는걸 아이가 알정도로...
지난학년에 배운거라.. 특별히 따로 공부시키지도 않았고...
배웠던거 한번 되새김질 한다.. 라는 생각으로...
사실.. 시험은 양날의 칼인것 같아요..
잘 활용하면... 배움을 더 채찍질해주기도 하지만..
안그럼... 아주 짜증나게 하는거잖아요...
가능한한... 시험이 아이에게 적당한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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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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