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 칠십 한톨- 갈비 재우는 방법
시어머니의 생신 때문에
갈비를 재워 가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살림에는 정말 소질없는 내가.....
갈비를 재우기 위해 장을 보며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든다.
우선 갈비를 살 때 식구들이 먹어야 하는 양을 가늠하는게
첫 번째 일이다.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은
큰일을 치러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갈비를 재울 양념을 준비하는 일이 문제다.
다듬고, 갈고, 자르고...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고 시작하면
일이 더뎌지니 반드시 모든 재료를 준비해야 하고 손이 참 많이 간다.
다음은 모든 것을 잘 버무리는 일이다.
큰통도 필요하니 이것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은 찜갈비는 적절한 불 조절을 잘해서
조리를 하는 것이다.
갈비를 재우는 일도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데
백년지대계라도 하는 교육을 준비하는 일은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아이들의 교육을 갈비를 재우는 일에 비유하는 것이
좀 어울리지 않은 비유가 될 수도 있지만
많은 경험과 다양한 준비 그리고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듯하다.
갈비야 잘못 재우면 아깝긴 하지만 다시 하면 그만이지만
교육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다.
독서로 내공도 쌓고
다른 이들과 의견도 교환하고
아이들과 조율을 해 나가면서
준비하고, 점검하고 그리고 또 준비하고, 점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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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답글
한맘
아이의 교육에는 정도가 없듯,,,
항상 준비하고 점검하고를 반복하며 최선을 다해야 함에 공감합니다^^
답글
이쁜가영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