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톨 백 열네알- 오늘은 어제와 다르다.
빽빽하다 못해
여기저기 메모지까지 붙여 놓은
내 수첩을 아이들은
늘 부러워했다.
정작 수첩을 선물하면
잠시 쓰다 버려지곤하게 만들어 놓고선....
아이들이 내게 제일 많이 묻는건
“오늘도 나가?”
“오늘은 언제와?”
“뭐하는데?”........
귀찮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그렇게 물어준 것이
늘 내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제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묻는다.
“오늘은 뭘할거야?”
하지만 처음 아이들의 대답은 늘 반복이었다.
“그냥 학교 갔다가, 학원....”
그래서 이제 이렇게 묻는다.
“오늘 제일 하고 싶은 일은 뭐야? 어제와 다른 날을 만들기위해서?”
“글세, 오늘은 새로운 책이라도 한권 읽어야 하나?”
어제는 오늘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기 힘든 요즘이다.
그저그렇게 느껴지는 하루하루...
이렇게 반복이 되다보면 삶이 얼마나 지루할까하는 생각이다.
하루의 시작은 새벽에 계획해야 한다고 하는 말이있다.
아침 밥상에서
오늘 할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제와 다른 오늘을 위해 어떤 일을 할지 고민을 하고
또 오늘 새롭게 한 일들에 대해 칭찬하고
그렇게
밥이 몸을 움직일 에너지를 주듯
아침 밥상이
하루를 움직이는 대화의 장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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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답글
윤선희
틀림없이 하루가 새롭고, 힘이 나지 않을까요....
보꽁
아침 밥상이 이렇게 유익한 시간이 될줄 몰랐네요
답글
윤선희
기운도 나고
좋은 이야길 나누며 시작하니
금상첨화, 일석삼조 참 쉽지요. 잉~~~
남향우
쉬운 듯 하면서 어렵네요~~
답글
윤선희
그래서 저는 쪽지 편지나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같이 음악을 듣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벤트를 준비한답니다. 그렇게 어렵진 않는데 저도 자주는 못하는걸 보면
뭐든 쉬운건 없는듯합니다.
아들맘
늘무엇을 향해 달리는지..좋은생각꺼리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윤선희
지칠 때가 더 많은걸 보면 삶이라는 이름에도 가끔은 인위적인 당근을 만들어 줘야 할듯 합니다.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는 교훈도 가슴에 달고....
제 생각을 좋은 생각이라고 하시니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