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톨 백 사십 알 - 봄은 봄처럼....
어린 시절
봄이 오면
집 주변으로
바구니 하나 들고
쑥과 냉이를 캐러 다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세상 인심도
횐경도 너무 변해
이제
예전처럼
쑥과 냉이를 캐러 다니긴
힘들게 되었다.
하지만
드디어 온 봄을
그냥 보내면 안되는 것이다.
흐르는 물처럼
지나가는 시간도
다시 돌릴 수 없으니....
드디어 온 봄 시간에
행복한 기억하나
마음에 찍어 두지 않으면
먼 훗날
아이들에게는
체 바퀴 돌듯
그렇게 생활했던
기억만이 남을 것이다.
헤집고, 뒤집어 봐도
생각할 필요도
향기도 없는
것들로 추억의 사진첩이 들어 차게 될 것이다.
냉이와 쑥, 달래는
식탁에 올려
봄을 알려 주고
아이와 손 잡고
집 주변을 돌며
아직은
수줍은 듯
살며시 나온 파릇파릇한 생명도 느껴보고
어린 시절
보냈던 봄의 향내도 들려주고
그렇게
봄이
봄인 것처럼
맞이하게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봄에도
겨울처럼
그렇게 꽁꽁 갇혀 지내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추억을 사진을 찍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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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 비니
이번 주말엔 뒷동산에 봄내음을 맞으러 가야겠네요^ ^
답글
윤선희
황사에 ..오늘은 때아니게 눈까지 펄펄
이제 고개 내민 새순들이 놀라서 들어가겠어요...ㅜㅜ
하지만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말지니
조금더 기다려 보자구요.^^
중요한건 나물이 아니라 아이들과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대화의 시간일테니...
주말엔 꼭 실천해 보세요.
화이팅입니다.!!!
쭌서맘
아이의 학년이 올라 갈 수록 왜 이리 맘이 조급해지는 지요.
그러지 말자 맘으로 다잡다가도 결국 아이에겐 항상 같은 말을 되풀이하네요.
정말 봄이 왔는데....
우리 아이 얼굴에도 봄처럼 밝게 햇살이 드리워 졌으면 좋겠어요.
그건 엄마가 해야겠죠?
바구니 들고 밖으로 나가야겠네요.
어제 학부모총회의 씁쓸함도 털어 버리고 와야겠어요.
바구니 한 가득 봄내음과 미소만 담아 왔으면 좋겠어요.
답글
윤선희
정말 바구니가 없어도 아이의 손을 잡고 걷기만해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면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과 추억이 동시에 생긴다는...
많이많이 웃으시는 날들 되시길 바랄게요.
늘 봄엔 저도 더 힘든거 같아요.
학년이 올라 갈 수록 바빠지는 마음
엄마이니 당연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화이팅입니다.!!!!
배혜수
님의 말씀처럼 날풀리면 아이손잡고
쑥캐와서 쑥버무리라도 해먹어야겠네요
날이 어서 풀렸으면....
답글
윤선희
그렇다면 정말 캐다가 이것저것 해 먹어도 좋고...
쑥버무리 저도 좋아하는데..
쑥개떡도...얌얌..
바구니에 봄나물과 행복한 추억도 가득 담으시길 바랄게요.
날도 풀리고
우리 마음도 풀리는 날을 저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함께 화이팅해요.!!!!
최은화
조금 더 따듯해지면 쑥 캐러 갈까봐요.
봄을 알려주는 쑥과 냉이..향이 참 좋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답글
윤선희
좋은 글이 여서가 아니라 은화님 마음에 있는
생각과 맞아 떨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ㅋ
올 봄에는 정말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
남기시길 바래요.
봄향내 사라지기 전에
꼭 추억 남기세요...
많이많이 웃으시는 날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