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톨 백 사십 네알 - 행동한 대로 자란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이가
나이가 많은 연예인의 이름을
친구이름 부르듯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몇 번 그러지 말라고
가볍게 주의를 준 것이 의미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뻘 되는 분들에게도
그냥 저 사람이...
아니면 재는...
그래서
만약 엄마나 아빠가 저런 연예인인데
친구들이 그렇게 부르면 어떨지
또 자신이 연예인이라면 그렇게 불리는것이 어떨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가볍게 나누었다.
진심으로 역지사지의 기분을 느꼈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부턴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
진정한 예의가 무엇일지
다시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단지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처럼
인간이기에 인간을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야 하는 것일텐데...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하는 내게
아이가 물었던 적이 있다.
왜 엄마가 물건을 샀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하냐고
그때 나는 아이에게
만약 저 가게가 없다면 이런 물건을 사기위해
고생을 했을 터이니
나도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된다는 대답을 했다.
음식점에 가서
종업원이 물을 따라 줄 때도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서로가 웃는 얼굴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 질 것이다.
아주 간단한 말 한마디에도...
누군가가 날 위해
무엇인가를 해 준다는 것은
언제든지
그리고 그 일이 무엇이든지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부모가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부모가 행동하는 대로
아이들이 자란다는 말이 있다.
오늘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아이에게
보여지는 나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 








아들둘맘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듯~
답글
윤선희
아들둘맘님이 새겨 두겠다는 말에 저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 둡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은진데
우리 아이들 행복하게 건강하게 자라겠지요.
무거운 마음 저와 함께 같이 드세요. ^^;;;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많이많이 웃으시는 날 되세요.
이윤희
옆에서 듣고계셨던 아버지께서
"그 사람이 네 친구냐? 어른을 그렇게 부르면 못쓴다."
하셨던 가르침이 떠오릅니다.
그 말씀에 잘못인줄 알았기에 얼굴이 빨개졌더랬는데...
그 후 연예인이나 정치인이나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많은 이들의 이름을 칭할때 OO씨, 라고
꼭 붙이게 되네요.
제 아이에게도 올바르게 가르쳐주고싶습니다.
답글
윤선희
말씀 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가는데요. ^^
저도 한수 배우고 싶네요.
윤희님의 정갈한 글 자주 읽고 싶어져요.
봄날처럼 따스하신 분처럼 느껴져 기분이 좋네요.
화이팅입니다.!!!!1
바람꽃
저도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입으로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지만.. 때론 마음이 상할 때도 살짝 있고.. 바보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분명 상대적인것이겠지요...
답글
윤선희
사소한 주차문제로 오늘 언짢은 일을 겪으며 조금만 참을 걸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순간순간 아직도 부족한 제 모습을 보면서
역지사지도, 모든 것을 긍정하며 사는 것도
쉬운게 아니란 생각을 다시 했답니다.
꽤씸한 봄날씨처럼
제 마음도 좀 꽤씸했지요. ㅋ
함께 이렇게 반성(?)하고 다짐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어른이 되지 않을까요....
화이팅하자구요. 아자아자!!!
김미라
어렸을 때 빨리어른이 되고 싶엇는 데 어른되기가 이렇게 어려운 걸 그땐 왜몰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