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읽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왔어요.
점자 촉각 그림책이라고 책 소개에 되어 있네요.
전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보통 보는 책과는 좀 다른 느낌의 책인듯해요.
왼쪽 페이지에는 단순화된 그림이 점자와 더불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파스텔과 수채물감으로 그려진 그림이구요.
왼쪽 페지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오른쪽 페이지는 눈에 보이는 세계 라고 해야하나요..
아이들 시각에서는 뭐 그런 차이가 없는 듯해요.
그냥 손으로 만지는 촉감 그림책이라고 여기는 거 같더라구요.
크기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고 크고 작음이 상대적인 개념임을 알게 해주어요.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점자가 만져지는 것이 신기한가봐요.
자꾸 점자만 만져보려구 하네요.
나무도 나무에 열린 사과도 입체감이 느껴져서 만져보면 올록볼록^^
엄마 아빠 나 그리고 나무로 크기의 개념을 알게 해주어요.
어떤 책 놀이를 할까 하다가 만져지는 꽃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ㅋ 그냥 EVA를 잘라서 꽃을 꾸몄어요.
책에 나온 민들레도 꾸미구요.
복숭아도 꾸며요.작은 복숭아 꽃을 붙이기 힘든데도 잘 집어서 해요.
코스모스 해바라기도 꾸며요.
원래 생각은 줄 맞춰서 나란히 나란히 해서 크기 개념을 알려주려고 했더니
자기마음대로 붙이는 바람에 ...
눈을 감고 안 보이면 어떨지 생각해보는 시간~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살짝 실눈뜨고는 엄마 뭐해? 그러네요.
좀더 크면 알 수 있겠지요?
눈을 감고 그림의 촉감을 느껴보기로 했어요.
올록볼록 촉감을 느끼면서 무슨 꽃일까 이야기 해봐요.
ㅋ 다른 꽃은 아는데 봉숭아는 복숭아인줄 알고 복숭아 줘~~ 이러네요.
책하고는 다른 느낌이겠지만 촉감으로 꽃을 느끼고 꽃에 대해 이야기 하는건 보면서 하는 것과는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손에 더 집중하게 되네요.조금이나마 시각이 불편한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 








msolive
답글
미달이
답글
하늘부인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