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톨 백 사십 아홉알 - 휴일에 해야 할 일
연휴란다.
하지만 이런 연휴가 반갑지 않다.
평소엔 나의 일이 주가 되고
주부의 일은 초보자처럼 어설픈 채로
어영부영 살기에 대충대충이였지만....
휴일엔 주부의 일이 주가 되고
나의 일이 주부 일과가 끝난 시간 뒤로 미루어 지기에
숨이 가쁘게 힘들다.
미리 장도 봐야 하고
평소에 하지 못한 대청소와
아이들을 위한 이런저런 잔소리(?)
그리고 휴일이니만큼
평소에 해주지 못했던 특별 메뉴를 올려야 하는 부담감...
휴일에
잠을 자고, 운동을 다녀오고
텔레비전을 보는 남편이, 아이들이 부럽다.
아마 나의 경우만이 아니라
많은 경우 휴일에 놀러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슷비슷한 집안 풍경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아이들에게 대청소에 따른 각자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남편에게도 몇가지 하기 힘든 일을 부탁해 보았다.
그렇게 오전을 보낸 후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나서
아이들과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고
한주에 있었던 일들 중에서
재미있었던 일을 시작으로
짜증나는 일
하고 싶었던 일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다음 주 나의 계획을 말하고
아이들의 다음 주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휴일엔 주부일 절반에
아이들의 상담사가 되어 주는 일로
절반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청소 한군데쯤 덜 한다고
음식 몇가지 덜 해 먹는다고
텔레비전 덜 본다고
큰 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휴일에 지난 주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다음 주를 계획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허둥지둥
같은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휴일에는 반드시 대화를 나누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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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무엇보다 내자신이 부지런하고 밝은생각을 해야겠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답글
유찬경
당장 실천들어가야겠네요~
답글
서연맘
좀 감정을 다스리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눠야 할터인데... 쉽지 않네요!!
답글
윤선희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일단 오늘의 반성으로 시작을 삼고
함께 노력해요.!!!
서연맘님 화이팅!!!!
감사맘
생활을 되 돌아 보게 하는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감사의 답 글 남겨 봅니다.
답글
윤선희
겸손하신 마음이 보이는 감사의 댓글이네요.
감사맘님의 성품이 느껴져 미소지어 집니다.
저도 제 글을 읽어 주시는 감사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게 행복한 일이며..
진정 감사한 일이니까요.
좋은 인연에 감사들이며
함께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