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톨 백 오십 한알 - 도자기를 만드는 일처럼...
늘 일에 매여 있는
스스로가 안타까워
친구가 하는 공방에서
취미 삼아 도예를 하고 있다.
돈을 벌 목적도
어떤 일을 이루려는 목적도
그 어떤 목적도 없이
그저 집중할 수 있는 일이란 매력으로...
도예를 하면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아이들과 나눌 때
도자기 만드는 일을 비유해서 이야기를 하는 때가 많다.
작은 그릇을 하나 만들 때도
흙에 공기를 빼는 일이 중요하고
또 만들려는 도자기에 따라
적절한 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엔 기본적인 형태의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조금 지나서는 그런 기본적인 것들을
창의적으로 응용해서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 삼아 하는 도예도
내 일상에 많은 일에 맴돌아
어떤 이야기에서는 소재로 혹은 주제로
떠오르는 것을 보면
우리가 살아 가면서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만약 아이들이 이렇듯
현재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삶에 있어
거름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소홀히 할 일도
투덜거리며 불평할 일도
줄어 들 것이다.
취미삼아 하는 일이지만
도예는
이야기의 화제로
글을 쓸 때의 비유로
나만을 위한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에게 열심을 주고 있다.
스스로 하고 싶어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해도
삶의 모든 시간 속에서
겪는 모든 일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고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알아야 할 일이다.
...도자기를 만들 때도
처음부터 꼼꼼히 잘 만들면
가마에서 구워져 나올 때의 모습도 만족스럽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손이 덜 간 것들은
말리는 과정에서 깨지거나, 구워져 나왔을 때도
정이 가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뭐든 열심을 다해서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꼼꼼히 잘 만들어 가다보면
미래의 내 모습이 만족스러울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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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맘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지금의 나를 만들고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마음속에 담고 우리 아이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답글
윤선희
사는 건 늘 엎치락뒤치락 힘드네요...
불한당맘님의 닉네임이 너무 무서워요. ㅜㅜ
하지만 마음은 너무 따뜻하신 듯 느껴지네요.
노력하신다는 말에 감사하다는 말로 답글 남깁니다.
언제나 함께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