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톨 백 오십 두알- 평생 보험 들어두세요.
아침 식탁에서
이제 컸다고 믿는 딸아이와 실랑이를 합니다.
이것저것 먹으라는 소리가 잔소리가 된 것이지요.
딸아이는 어디선가 들었는지
원래 사람은 하루에 두끼만 먹어도 된다며
아침 먹는 것이 쓸모없는 에너지저장이라는 주장도 내세웁니다.
그런 딸아이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건 아침이 아니라 평생 보험이라는 이야길 했습니다.
“평생 보험”
아침이 그날 하루만을 위해
사용할 에너지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근시안적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늘 하루의 식사가
오늘 하루의 운동이
오늘 하루의 웃음이
십년 뒤의 건강한 삶에 바탕이고
이십년 뒤 어느 날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모든 병이 그날그날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작은 병으로
큰 병으로 다가와
삶을 흔드는 것이라고...
물론 이 말로
딸아이의 모든 생각이 싹~바뀌는 것이 아닐터이지만
그래도 이제 실랑이는 줄어들었답니다.
평생을 위한 보험
부담스워하지 마시고
아침 식탁에서 먹는 소중한 음식과
도란도란, 투덜투덜 대화
그리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들어 두시면 어떨까요?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없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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