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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글 | 히말라야에 가면

글쓴이 정소나

등록일 2011-02-13 00:00

조회수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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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가면 삶은 티끌이다.
샹그리라에 갈 것도 없이 히말라야 자체가
영원의 다른 이름이다. 찰나적인 이 삶 속에서
우리가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것은 사실은 얼마나
하찮은 욕망인가 하는 것을 깨닫지 않고 얻을 수 있는
행복은 그리 많지 않다. 아우성치며, 온갖 것으로
무장하거나, 온갖 치장으로 본성의 얼굴을
가린 채 달려가는 삶의 끝은 사방이
꽉막힌 욕망의 감옥일 뿐이다.
그 욕망의 감옥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면서 지르는 가파른 비명을
히말라야에서 일주일만 걸으면 들을 수 있다.    



- 박범신의《히말라야가 내게 가르쳐 준 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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