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아버지에 관한 기억이 있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어떤 형태로든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유별나게 선명하고 또렷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에 관한 기억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다.
아마도 아버지는 밖에 나가 일을 하시느라 마추칠 일도 적었을 테고,
가장의 권위를 앞세웠던 탓에 어느 정도의 거리감도 있었을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란 이름은
어머니보다는 덜 따뜻한 느낌의 단어가 아닌가 싶다.
- 고도원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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