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에서 모양이 좀 특이한 스치로폼 박스를 주운게 엄마의 화근이었죠.
욕조같기도 하고 변기같기도 하고~ 배같기도 하고~
그래서 엄마는 주웠습니다.
오는 내내 무얼만들까 고민하던 아이들과 함께~
미미친구들 소풍갈 수 있는 배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물에 뜨겠죠.^^ 오늘은 물감도 더 말라야하고~ 며칠뒤에 통목욕할때 띄워보기로 했네요.
아이들과 아크릴물감에 물타서 색칠했어요.
그리고 나서 스티커로 열심히 꾸며주고~
트리장식 좀 떼어다 배 장식도 했어요.
인어공주 배 상상하면서~~~

림이가 만들어둔 깃발도 가져오자 해적선이라고~ 둥둥 떠다니네요~
여튼, 금림, 금서 엄마가 만든 강금림 금서 호~

림이가 바다가 있어야겠다며
큰 종이를 내려다 달라기에 주었더니
상어, 고래상어(착한녀석)ㅡ 오징어, 문어, 물고기등을 열심히 그리더니
물감으로 바다를 칠하더라구요. 기특..ㅋㅋ

스치로폼 하나 주워왔을 뿐인데 이래저래 만들다보니 1시간 반이 훌쩍~~~
드디어 배가 출항합니다.
출발~~~~~
두눈이 반짝반짝~~~
우와 바다다~~~

위의 장면 무슨놀이일까요?
네.. 인어공주 장면이죠. 왕자님이 빠졌습니다.
이제 놀이가 구조대 놀이로~
모두 빠지고 밧줄로 한명한명 끌어올립니다.
(요것은 아이들이 해운대를 감명깊게 봐서 나오는 역할놀이죠.ㅋㅋㅋ)
미미인형놀이는 엄마가 없어도
두 공주들께서 워낙 잘하시는지라
엄마는 살짝 빠져나왔네요.
종알종알종알
라디오 틀어놓은 것마냥 하루종일 종알종알종알~~~
사실, 눈썰매장에 너무 가고픈 날이었는데
운전못하는게 아이들에게 넘 미안하더라구요.^^
운전을 배워볼까 심각하게 고민도 해봤는데..
집에서도 잘노는, 스치로폼 박스 하나만 주워와도 좋아하는 아이들보며
걍 웃으며 편하게 살기로 했네요.ㅋㅋㅋ
그럼~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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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전 엄두도 못내는 일인데...
어쩜 아이들하고 재밌게 놀아주시는지.....
반성 많이 하게 되네요...ㅠㅠ
답글
원이맘
답글
시은맘
아이들이 만든 배~ 넘 멋진걸요...림이네는 이렇게 만들기를 할 기회가 많아서 학교가도 걱정이 없겠어요..ㅎㅎㅎ
집에서 이정도로만 해줄수 있어도 뭘하고 놀지 고민 안해도 될것같아요..ㅋㅋ 전 엄두도 못내지만..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