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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글 | “딴 주머니를 찬 남자도 할 말은 있다.”

글쓴이 맘스쿨

등록일 2013-07-19 00:00

조회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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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쌈짓돈을 꼼꼼하게 모아서 어버이날이면

처갓집에 선물을 보내주고,

여사가 냉장고 타령을 하면 기분 좋게 냉장고를 바꿔주고,

오늘 반찬을 고민하고 있으면 처자식을 끌고 나가

당당히 맛집 순례를 한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이 월급을 송금하면 “땡큐”라는 문자 달랑 보내는 여자가,

딴 주머니를 열었을 때는 납작 엎드려 감읍의 눈물로 요단 강을 만드니

이 신비스러운 주머니의 마력을 내 어찌 포기할 수 있으랴.

 

지은이 : 윤용인 | 도서출판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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