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장 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날 짜 : 2009년 12월 22일 3시 30분
생각지 않게 어제 호두까기 인형을 보게 되어 조퇴를 하고 시은이와 공연나들이를 했어요.^^
점심때쯤 원에 도착해서 시은이를 데려나오는데 울 시은이 친구들한테 호두까기 인형
보러간다고 자랑하느라 바쁘고..ㅋㅋ 여유있게 출발해서 3시경 도착..

공연장 입구에 세워져있는 큰 트리밑에서 사진을 찍고 로비에 들어서니 호두까기
인형탈을 쓴 두사람이 보이더라구여.
인형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지만 그 표정이 무서워서인지 자꾸 도망다니는 시은이..
결국 인형이 반갑다고 다가오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ㅋㅋㅋ
그렇게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들어선 공연장...
마치 오페라 극장에 온것처럼 아담하게 무대를 중심으로 누구나 자세히 볼수 있게 경사진
의자와 친철한 관계자분들 덕분에 편하게 자리를 찾아 시은이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자리도 약간 사이드여도 앞쪽이고 거의 아이들이라 훤하게 트인 자리에서 공연을 볼수 있어서 굿~~

초반 초등학생들의 단체관람인지 아이들이 많아 공연과 발레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들은뒤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공연은 총 1,2부로 나뉘어지고 중간에 쉬는시간을 가지며 총 두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어요.
★★★ 줄거리 ★★★
- 1 막 -
무대가 열리며 영상을 쏘는듯 눈이 내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며 크리스마스 풍경이 나타나요.
사람들은 파티에 가기 위해 하나둘 모이게 되고 이어 장면이 바뀌며 파티 풍경이 펼쳐지죠.
드롯셀마이어의 마술로 살아움직이는 인형들을 선보이며 즐겁게 파티가 진행이
되었고 드롯셀마이어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클라라는 너무 기뻐하며 잠이 들어요.

< 사진출처 : 맘스쿨 공연나들이 >
잠시후 쥐들이 무대에 등장..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의 전투가 벌어졌어요.
커다란 총성소리가 갑자기 나는 바람에 울 시은이도 깜짝 놀라고..^^;;
그렇게 생쥐왕과의 싸움에서 이긴 호두까기 인형은 왕자로 변신하게 되고 어른이 된 클라라는
왕자와 함께 과자의 나라로 여행을 가게되요.
1막 마지막 장면에서는 여러 배우들이 눈이 내리는 가운데 발레를 추는데
그 장면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그렇게 1막이 끝나고 쉬는시간이라 시은이와 후다닥 화장실에 다녀오고 공연관람을 했어요.
- 2 막 -
2막에서는 과자의 나라가 나오고 과자들을 의인화 시켜 세계 각국의 춤을 보여줘요.
스페인,중국,러시아등등 각기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화려하고 눈을 뗄수 없게 만들더라구여.

< 사진출처 : 맘스쿨 공연나들이 >
그렇게 세계 각국의 춤들을 선보인후 화려한 엔딩춤과 함께 다시 장면이 바뀌면서 클라라가
잠에서 깨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으며 공연은 끝이 났어요.
♥♥♥ 화려한 발레공연 호두까기 인형 ♥♥♥
초반 극이 진행되면서 발레가 말이 없이 진행된다고 한걸 또 깜박...^^;;
계속 말없이 표정과 몸으로만 표현을 하니 울 시은이 " 엄마~ 왜 말을 안해? @.@ "
라고 해서 재미없어하면 어쩌나 고민을 했어요.
또한 호두까기 인형 내용을 알고 있어도 장면장면마다 뭘 뜻하는지 모를것같기도 하고..
아니나 다를까 1막이 끝나고 시은이에게 내용을 물으니 모르겠다는 대답이...^^;;;
그래도 춤이 화려해서인지 재밌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죠.ㅋㅋ
예전에 호두까기 인형공연을 보았는데 이번 호두까기 인형은 스케일이나 볼거리면에서
그 어떤 공연보다도 뒤지지 않더라구여.
수십명의 배우들 (유아 공연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나오는건 첨인듯..) 이 나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여러가지 발레를 선보이는것은 발레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들정도였어요.
중간중간 과자나라에서 나온 춤중에 엄마의 커다란 치마속에서 10여명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모습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재밌게 보일수 있었고 어린양을 잡아먹으려 등장한
늑대가 오히려 양들에게 붙잡혀 끌려와서 잘못을 구하는 모습도 코믹하고 재밌게 보여졌어요.
제가 인상적으로 봤던건 1부 마지막에 나왔던 " 눈의 왈츠 "
정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발레를 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그 모습을 담아 두고두고 보고싶었는데 한번밖에 볼수 없다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 유아용으로 보기엔 좀 어려운 공연 ♥♥♥
이날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어른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관람을 했어요.
중간중간 우리 시은이 또래의 아이들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유아맘인 입장에서 볼때
아이들이 보기엔 좀 난해한 부분이 많더라구여.
공연이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을 못하고 친구들과 떠드는 초등학생들도 많았고..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말이 없는 발레 공연이 기존 유명한 동화내용이기 때문에 말이 없어도 이해
될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유아들의 경우에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을것같았어요.
울 시은이도 2부 마지막에 반복되는 춤에선 약간 졸려하기도 하더라구여. ㅋㅋ
원래 발레 공연이 그런부분은 감안하고 보긴 하지만..ㅋㅋ
더구나 낮잠 잘시간에 와서 막판에 좀 졸려했던것같아요..ㅋㅋㅋ
그래도 볼거리가 화려하고 시은이가 좋아하는 드레스를 입은 이쁜 언니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전에 보았던 호두까기 인형보다 더 재밌다고 하더라구여..^__^
그렇게 공연을 보고 사람이 넘 많아 천천히 나와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준
장식물들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초반 호두까기 인형들과 사진찍었으면 좋았을껄..울 시은이 끝나고 나서야 그 인형들과
찍을수 있다고 안무섭다고 했는데 그 인형들은 이미 들어가고 없더라구여..^^;;

그래서 로비에서 사진을 찍고 저녁이 되어 점등이 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을 더 찍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동안 공연에서 발레를 접목시켰다고 해도 많은 장면을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발레로만 이루어지고 2시간 내내 다양하게 나왔던 클래식 또한 평소 많이 접하지 못했던
시은이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 된것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마지막 인사에서 배경음악으로 캐롤을 틀어주었는데 크리스마스에 와서 보면
더 좋았을 공연이었던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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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맘
부럽습니다.
답글
시은맘
아진러브
답글
시은맘
미달이
부럽기 그지 없네요...ㅋㅋ
사진만 봐도 화려해 보이고...
발레여서 더 재밌었을꺼 같네요...
멋찐 후기 감사해요~
답글
시은맘
울 시은이도 드레스가 예뻐서 인지 좋아하더라구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