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고민은 하고계신듯 하네요. 저희애도 학원을 거의 보내지 않았는데 수학과 영어를 힘들어
해서 어찌해야하나 고민이구요.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데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그걸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겠더라구요.. 학교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했더니 쌤들이 종울리면 바로 나가버리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결국 모르면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거죠,
참고서로도 해결이 안되고 그래서 저도 이번달 중으로 중대한 결정을 하려는 중입니다.
단과 학원을 보내자니 그 비용이 애들이 둘이다보니 감당이 안되고.. 해서 인터넷 동영상 강좌를
신청하려고 여기 저기 비교하고 있는 중입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올 한해는 동영상 강좌를 신청해서 학습을 시켜볼꺼에요.. 전 하이퍼센트를 알아보고있어요
좋은 정보 있으면 같이 공유해요~

저도 중2 딸아이를 둔 엄마예요. 우리 아이도 중요과목에 제법 성적이 우수해서 나름 특목고 대비반 입시학원에 보내었다가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답니다. 특목고반에서 일반반으로 옮겼다가 다시 다른 학원 종합반으로 옮겼다가 끝내는 학원을 그만 두겠다는 아이의 뜻을 따라 중 2 여름방학이후엔 인터넷 강좌 학습으로 학습 방법을 바꿨어요. 하지만 그것도 잡다하게 세상사에 관심 많은 딸아이에겐 실패의 학습방법이였지요. 이런 좌충우돌을 겪고나니 딸아이 스스로 수학학원을 다니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수학전문학원에 2개월정도 수강하고 기말시험을 봤어요.중요과목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요,아직도 시간투자를 학습에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 암기과목은 보통,예체능은 실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어요. 역시 동기유발이 되어야 성적도 오를 것 같아서 일주일전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통합인지능력검사 라는 것을 지인이 권하셔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지는 대강 제가 보니 좌,우뇌형 검사와 학습흥미도 검사(?) 이런 내용이였고요. 검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한번 검사하시는 교수님을 뵙고 직업적성검사를 하면서 한시간정도 상담을 한다고 합니다,
맘스쿨 사이트에도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에 대한 강좌듣기가 있더군요.
저는 인터넷검사 보다는 아이가 직접 조언자를 만나 말씀을 듣는게 효과적일 것 같아서 이 방법을
선택했어요.
검사해 주시는 분의 자녀도 고2 딸아이인데 처음엔 학습습관,자기시간 관리등 길들여지기까지는
부모의 노력이 엄청 들었다고 하네요.3달정도 부모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이의습관이 성적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우리 딸아이와 그 분의 딸아이의 비슷한 모습을(연애인을 좋아하는 광 팬이면서 전교 1,2등 한다고 함)
이야기 해주니 딸아이는 그 언니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고 싶다며 검사결과를 무척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면 아이도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어머님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