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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구름빵 집 만들기

글쓴이 지앤수

등록일 2009-05-02 21:46

조회수 8,00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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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글, 그림 ; 김향수 빛그림 <구름빵> - 한솔수복

안데르센 글 ; 로렌 차일드 각색 그림 ; 폴리 볼랜드 사진  <공주님과 완두콩> - 비룡소

 

1. 이럴 땐 이런 책!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간 아빠를 위해 구름빵을 먹고 몸이 둥둥 떠오른 아이들이 아빠에게 빵을 전달해줍니다. 빵을 먹은 아빠도 몸이 둥실둥실 떠서 회사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지요.

만들면서 가족들이 모여 회의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니 가족애가 절로 쌓이고, 협동심도 생기고, 재미도 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케잌상자를 가지고 구름빵집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구름빵처럼 사진을 이쁘게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재활용품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함께 만들었습니다. 나가서 나무도 줍고 재활용 쓰레기도 다시 살펴 장난감으로 거듭나게 하고.... 그 과정도 재미있었지만 아이디어 회의나 또 고양이 인형가지고 상황을 설정해서 이야기를 꾸며주는 은지의 솜씨도 들을 만 했습니다.

 

2. 독후활동

-공사에 필요한 자재 : 케이크 상자, 색종이, 물감, 천조각, 가위, 풀, 책표지가 그려진 도서목록, 싸인펜, 악세사리, 물고기스티커

필요한 가구 색종이 접기 중(지금은 테이블 접기중)

 

[만들기중] 벽에 색칠하기

 

[전체 모습]은지의 탁월한 색 선택과 페인트칠(아크릴물감)이 빛을 발했다. 가장자리에 색이 섞이기는 했어도 그 역시 멋스럽게 보인다. 멋있는 집을 원한 것이 아니고 은지가 참여해 애착이 가는 집을 원한거니깐.

 

종이접기로 상자를 만들어 식탁(색종이 1장)과 책꽂이(색종이1/4)를 만든다. 커텐과 같은 천으로 식탁보를 씌어주고, 포인트 벽지와 의자 색을 맞추었다. 달력은  삼각대를 달아 식탁에 세워주고, 책은 목록에 나와 있는 것을 오려 책등을 세워 접어주면 된다.

아! 뭐니뭐니 해도 이 집의 포인트는 이쁜 전등이다. 건전지를 연결하고 스위치를 달아 주었더니 전등불도 들어온다. 전등갓은 색종이로 씌우고 머리핀에서 떨어진 액세서리등을 활용해 위에는 리본을 달아주고 전등갓에는 진주를 달아주었다.

 

벽면에 네모난 창을 내고 투명비닐을 덮어주니 창문 완성.

작은 나무가지를 주워다 유리 밖에 붙혀 주었더니 큰 나무가 되었다. 식탁색과 맞추어 커튼도 달아주고 위에는 구슬을 달아 주었다.

커튼 끈은 식빵에 달린 비닐 묶는 끈으로 만들었다. 시계는 책목차 오린 것에 뒤에 사각종이를 접어 벽면에 붙혀 입체감을 주었다.

입구에는 색종이로 포인트 벽지를 붙히고 우산접이대로는 카드에서 오린 꽃과 종이로 접어 만들고, 우산은 색종이를 돌돌 만 다음 그 사이에 심을 박아 만들었다. 우산도 필 수 있게 만들어 달라는 은지의 요구가 있었다.

 

벽면 중앙에 어항을 만들고 양쪽 옆으로 포인트 벽지를 붙혀주었다. 물고기스티커에 들어있던 종이를 오리고 그 위에 붙혀 주었다. 겉에 창문과 같은 구슬을 달아주었다.

은지가 색칠한 바탕에 포인트 벽지만 붙혔는데도 느낌이 달라진다. 우리집도 확~ 바꾸면 좋으련만..... 입구에 액자는 카드를 오려 달아주었다.

침대는 이쑤시개 통에 색종이를 씌워 침대시트와 이불을 만들었다. 배게랑 침대시트도 맞춘건데 잘 안보이네. 이불은 포인트 벽지 색이랑 맞추어 주고 이불의 가장자리를 한 번 접어주었더니 입체감 있다.

 

 

 

- 놀이중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동생에게 들려주고 있다. 야옹이 목소리까지 흉내내가면서 말이다.

 

- 놀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산을 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엌이 있었으면 좋겠다던 너의 생각대로 작은 상자를 가져다가 만들기 구상중. 침대를 가져다가 미끄럼틀을 만들고 나무블럭 등을 가져와 시이소를 만들고(처음엔 자로 만들더니 시행착오를 거쳐서 안정적으로 만듬). 그네는 어떻게 만들까?... 부엌은 뭐로 만들까? 계속 고민하며 만들기에 열중열중...

 

벽지 및 바닥 색상선택, 커튼의 색상, 침대색상과 고양이들의 우비와 단추 등은 집주인 은지 선택에 맡겼다. 유치원 하원길에 작은 나무가지를 주웠다. 무엇에 쓸거냐는 질문에 "글쎄, 이 작은 나무가지가 무엇이 될까?" 하며 웃어 주고 대답은 안해주었다. 몇은 전에 만든 요구르트 병에 꽂아주고, 몇은 창문벽 밑에 심어주니 작았던 나무가지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되었다.

은수는 우산고리를 이용해 작은 상자에 걸어두고 있다. 누나가 해주는 이야기에 따라 잘 보이는 장소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책을 읽다가 그림을 찍어 설치미술처럼 꾸미고 사진을 찍어 이야기를 꾸미니 새롭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꾸며서 만들면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은지도 구름빵 집 만들기에 졸린 눈 비벼가며 적극 동참했고, 4일이 걸려 완성되었다. 자신의 손이 간 집에서 은지고양이와 은수고양이를 가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꾸며주었고, 만들지 못했던 공간은 새로운 도구들을 찾아 돌아다니며 작은 상자에 채워갔다.

한 사람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우리 아이들을 기쁘게 했고 많은 아이들을 기쁘게 하고, 그렇게 자란 아이들의 또 아이들도 새로운 생각과 도전하며 즐겁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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