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 똥 시리즈와 함께 책장에 꽂혀있는 이 책은
여느 똥 책과는 그 느낌이 다릅니다.
똥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똥이 나오는 원리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
강아지가 한 구석에서 일을 보고난 후에 남은 그 똥을 이야기합니다.
토속적이고 정감어리고 ...
똥이 이쁘고 기특하고 착하게 느껴집니다.
먹지도 못하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슬퍼하고 있는 강아지 똥.
그러나 촉촉한 비가 와서
땅으로 흡수되고
강아지 똥을 거름으로 이쁜 민들레가 피어났지요.
아이랑 강아지 똥, 민들레, 새, 소달구지, 흙 등을 그리고 오려서
연극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책 그대로 진행을 시켜보고자 하였으나
아이의 의지에 따라 대사내용은 많이 변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강아지 똥이 예쁜 민들레를 피어나게 하는 마지막은 변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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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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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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