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 놀러갔다가 오랜만에 책장을 뒤져 봤더랍니다. 20년전 제가 어릴때 저와 동생들이 읽었던 웅진출판사책 어린이마을을 발견하고는 5살짜리 울 아들 읽어 줄려구 8권 여름편을 가져왔었죠. 1권 부터 12권 까지 있는데 매달을 의미하며, 월별에 맞추어 생활, 생태, 과학, 사회활동, 동화, 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지요. 오래 된 책이라 아이가 과연 좋아할까 생각했었는데 좋은책은 시간이 지나도 훙미로운 모양인지 우리 아들 잘때마다 읽어달라는 책 1호 입니다. 여러내용중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여름 꽃밭을 묘사한 동요같이 운율이 멋드러진 내용과 해바라기 이야기 그리고 견우와 직녀 이야기입니다. 여러가지 여름꽃들의 사진과 또 여름 철새의 사진들, 개울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고기들의 사진과 그림이 지금봐도 참 잘 그려져 있더군요. 여름에 염전 마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 염전에서 소금을 어떻게 생산하는지, 그리고 염전마을 친구들은 어떤 놀이를 하고 지내는지를 그림과 함께 겯들어진 어린이들의 일기 내용으로 흥미를 돋구어 준답니다. 또한 시골의 어린이들이 하고 놀던 고누놀이라던가, 봉숭아 물들이기, 수박 서리 해먹기등등 아이에게는 색다른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집안뜨락에 어여쁜 꽃들이 한창입니다. 귀여운 채송화 마알간 봉숭아 키다리 해바라기 멋진 나팔꽃 온갖 꽃들이 어울려 피었습니다..." 이 부분이 오면 울 아들 엉덩이까지 들썩이며 같이 따라 외웁니다. 마지막 견우와 직녀 이야기가 나오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주의깊게 듣습니다. 또 또 또 읽어 달라며 견우와 직녀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날 때 같이 기뻐하며 스르륵 잠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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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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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지금 다시 읽어도 좋고 아이들 읽혀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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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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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맘
참 기분이 좋고 뿌듯하시겠어요^^
아이와의 또 다른 추억이 하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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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아이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코코몽이라는 캐랙터를 만나서 무척 흥미로와해요.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갔으면 좋겠어요. 꼭~ 당첨 시켜주셔서 울 아들 즐거운 추억거리 만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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