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린이 도서관에 갔다가,, 울 작은아이가 골라온 책.. '애니는 용감해'..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파스텔톤의 색채가 가득한 책으로 그림이 넘넘 이쁜 동화책이예요..
4-5살 정도 된 귀엽고 새침한 애니.. 애니는 언제 어디서나 용감한 아이예요..
머리를 감을때도, 넘어졌을때도,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올라올때도, 장난꾸러기 오빠가 놀라게 했을 때도 울지 않은 아이죠..
어느날 나무위에서 고양이가 무서워 못내려오는 것같아 고양이를 구해주려고 용감하게 나무위로 올라간 애니.. 열씨미 올라갔는데, 고양이는 나무 아래로 내려와서는 애니를 빤히 쳐다보고만 있죠..
고양이가 장난을 친거죠.. 애니는 다시 나무 아래로 내려오려고 하는데,, 갑자기 무서움이 덥쳐오는거예요.. 애니는 너무 무서워 그만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를 찾죠..
엄마가 달려와 괜찮니?하고 묻는 순간,, 애니는 다시 용기를 내어, '혼자 내려가볼께요'라고 외치죠..
그리고는 한발한발 한손한손 나무가지를 잡고는 용감하게 내려옵니다..
유난히 겁이많고 소심과인 저희 두 아이들은 이 책을 보고는 애니는 정말 용감하다며, 자기들도 용감해질꺼라고 말들을 하네요..
도서관에서 빌려온지 2주가 넘어서,, 이제 갖다줘야 할때가 되었는데요..
저희 아이들 이 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갖다주지 말자고 조르네요..
아무래도 구입해야할꺼 같아요.. ㅎㅎ
책을 다 읽고는, 아이들과 독후활동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요..
후니(첫째)는 유니(둘째)는 머리감을 때 울어요? - 아니용, 용감하게 안울어요..
넘어졌을 때는 울지요? - 아니요, 울지않고 일어나서 손을 털어요..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오면 우나요? - 아니요, 나쁜 벌레를 물리쳐요..
이렇게 애니처럼 용감해지라는 체면을 걸어주긴 하는데,, 아직도 저희 아이들 조그만 개미 한마리에도 벌벌 떤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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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우리 아이도 보면 넘 좋아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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