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때부터 시작된 공룡 사랑이 지금도 절절한 7세 후니입니다.
집 안에 공룡 장난감들이 한가득이구요. 벽에는 공룡 브로마이드들이 줄줄이 붙어 있지요.
공룡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대환영인 아들래미 때문에
이번 방학 때도 과천과학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노원 공룡그랜드쇼를 몇 번씩 다녀왔어요.
공룡매니아인 후니가 가장 아끼는 책은 당근 <한반도의 공룡>입니다.
1편 점박이의 탄생, 2편 점박이의 홀로서기에 이어 3편 숲 속의 제왕 점박이까지...

2편에서 엄마 타르보사우르스를 떠니 홀로서기를 하게 된 점박이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서 빨리 3편을 사달라고 졸라댔지요.
한반도의 공룡 비디오도 있어서 내용을 외울 정도로 본 녀석이라 결말도 다 알고 있는데 뭐가 궁금하냐고 하면 책은 비디오랑 내용이 다를 수도 있다면서 절 달달 볶았답니다.
3편이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책을 읽는 후니.
혼자서 책을 읽게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공룡 책 읽을 때만큼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1,2편 못지 않게 책 장면 장면이 너무 실감납니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면서 숲 속의 제왕이 된 점박이는 마음에 드는 짝을 만나 새끼들을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사냥을 하러 나간 사이 두 마리의 새끼를 벨로키랍토르와 테리지노사우르스에게 잃게 되죠.
분노한 점박이는 테리지노사우르스와 싸움을 벌이다 이기긴 하지만 큰 상처를 입고 죽게 된답니다.
마지막 장을 읽고 있는 후니에게 무심코 "점박이가 불쌍하다," 한마디 했더니 이런~~~ 눈물이 글썽글썽하고 있었나 봅니다.
아예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어서 달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TV로 볼 때와는 달리 천천히 글을 읽으면서 보니까 더 감수성이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책을 보고 난 다음 반나절 내내 꼼지락거리면서 만든 스테고사우르스와 점박이입니다.
점박이와 싸운 건 테리지노사우르스인데 왜 스테고사우르스를 만들었댜고 물었더니 자기는 테리지노사우르스가 공료 중에 제일 싫답니다.
나름 연계된 독후활동까지 마치고 너무 뿌듯해해서 벽에 걸어주었지요.
이 공룡 사랑은 당분간 쭈~~~욱~~~ 계속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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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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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우리 아기도 크면 저렇게 책도 읽고 공룡에 대해 관심도 많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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