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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두까기인형 보고 왔어요^^

글쓴이 희수랑

등록일 2010-01-05 22:24

조회수 3,09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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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보고 왔어요^^
어제 눈도 많이 오고 해서 외출하기 겁나던데..
막상 나가니 별로 춥지도 않더라구요.
물론 길은 장난 아니네요.
눈도 그대로 인도 뿐아니라 차도는 더 난리네요.
이럴때는 지하철을 타니 다행이에요.

공연 장소는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서둘러 갔는데도 양재역에서 셔틀버스 기다리고 타고 하니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여기 딱 일년 만인거 같아요.
작년에도 호두까기 인형 보러 왔었거든요.
그때는 희수가 딱 18개월 되었을때였는데.ㅎㅎ
어느새 자라서 이제는 한자리 차지하고서 보는 나이가 되었네요.


가자마자 포토존에서 사진부터 찍는다고 떡 하니 가서 서요.
호두까기인형옆에서 먼저 찍구요.


트리옆에서 찍구요.


호두까기 인형 사이에서도 찍어요.
호두까기 인형이 뭔지 이때까지는 잘 몰라서 그냥 사진 찍는걸로도 좋아하네요.


공연중에는 사진 촬영이 안되요.
시작전 무대에요.

무대만 보고서도 반짝 반짝~~ 하니 이게 뭐야 하면서 호기심 어린눈으로 봐요.
공연도 좀 봤다고~
혼자서도 잘 앉아있어요.
공연전에 암전되도 울지 않기, 돌아다니지 않기 약속도 하구요.
이런 약속은 진짜 진짜 잘 지켜요^^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게 문화 생활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이런 기본 질서를 알려주기도 하는 거라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건 말로 해서 아는게 아니라 직접 다녀봐야 아는거잖아요^^


마지막에 인사하는 장면만 겨우 한장~

호두까기인형 스토리 다 아시나요?
전 솔직히 잘 몰라요.
공연내용도 책 하고 얼마나 다른지 잘 모르겠네요;;
공연에서는  마음요정이 나와서 이야기를 이끌어 주고 마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망가진 호두까기 인형을 두고는 큰아버지인 드로셀마이어가 들려주는 호두까기 인형의 이야기를 듣게되요.
여왕생쥐의 저주를 받은 공주의 저주를 풀기위해서 호두 파는 청년이 호두까기 인형이 되는 슬픈 이야기를 듣고는 호두까기 인형을 진심으로 마음으로 아끼게 되요.
그러면서 호두까기인형의 저주가 풀리고 호두까기 인형과 마리는  동화 속 나라로 가게되요~
스토리는 이런 정도^^

스팩터클한 진행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도 나오고~
ㅎ 거북이 완전 웃겨요.
쥐와 호두까기 인형과의 전투장면도 너무 재미있어요.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마음만 있다면 못하는게 없지!" 노래도 아직도 입에서 흥얼흥얼 거려지고
아이들에게 다른 것보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보여주는 공연이라서 더 마음에 들어요.
마음요정이 들려준 마음씨앗을 키우고 마음밭을 가꾸는 거.
마리도 그 말이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나중에는 마음요정을 다른 친구를 위해서 보내줄 정도로 마음이 성숙해져 있게 되요.
울 희수도 마음 씨앗을 키우고 내가 생각하고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신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공연 보면서 알게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턱부분이 진짜 움직여요.
공연을 보고 나와서는 호두까기 인형이 어떤건지 알았는지 턱도 만져봐요.


훨씬 친근한 모습으로 보이는 호두까기인형이에요.
딱 희수 키랑 맞아서 더 친구 같아 보이네요.

얼마나 잘 봤는지 오는 동안에도 집에 와서도 호두까기 인형에서 호두까기 인형이 나중에 사람이 되구. 쥐하구 싸우고. 동물친구들도 나오고.... 계속 말하고 엄마는 계속 들어 주느라 정신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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