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는 전국의 모든학교에서
같은 시간에 똑같은 문제로 치르는 시험이다.
전국의 학교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겠다는 목적하여
치르고 있다.
전북 임실교육청의 성적 조작이 문제시되면서
일제고사를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시험의 당사자인 아이들은 일제고사를 어떻게 생각할 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우리나라는 1974년부터 고교평준화 정책을 폈다.
그 당시 중학교때부터 시험을 봐야하는 시험 지옥에서
중등 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경감, 교육형평성 확대 등을 목표로
평준화 정책을 폈던 것이다.
일제고사 찬성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보자.
- 객관적인 데이터에 의해 교수,학습 방법이 개선돼야 한다.
- 내가 다니는 학교와 나의 성적이 전체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알아야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 타인과 비교하는 것을 두려워하던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력이 성장된다.
-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교사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일제고사 반대 의견을 정리해보자.
- 단순한 객관식 문제풀이로 아이의 잠재력을 읽어낼 수 없다.
- 전국적 단위의 평가지표로 학생, 교사, 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 논리다.
- 평가는 교육의 과정일 뿐이지 궁극적 목표가 아니다.
- 재산과 부의 양극화가 학교 및 성적의 양극화로 이어진다,
- 학교를 성적별로 줄을 세워 인성, 창의성을 기르는 교욱의 목적을 방치한다.
- 단기간에 성적 향상을 위해 더욱더 주입식 교육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10여년전에 영국에서 이미 일제고사로 인해
열거한 부작용들이 나타났었다는 칼럽도 읽어보았다.
일제고사에 대한 찬반 기사를 찾는데에
좀 어려움이 있었다.
찬성하는 글을 반대하는 글보다 찾기가 힘들었다.
신문에서 경향을 찾아본다면 반대쪽이 우세한 듯하다.
일제고사 시행 찬반에 대한 통계를 활용한 기사들이 많이 있었다.
지난 번에 기사에서 통계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숙제를 내준적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이번에는 통계의 숫자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토론을 해보았다.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있다고 해도
찬, 반, 조건부 찬성, 조건부 반대
이렇게 4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음을 상기 시킨다.
한 아이가 결사 반대를 외친다.
그 근거는 이미 학교에서 보는 중간, 기말 고사로 시험을 보고 있기때문에
아이들의 기초 학력 성취도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면
구지 전국적으로 평가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또 학생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유다.
심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된다.
교육적인 목적이라면 교육에 방해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 아이는 일제 고사에 조건부 찬성한다고 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내용이나 선생님의 수업방법에
불만족스럽다고 한다.
이렇게 일제고사로 학교의 성적이 나오면
선생님들이 수업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기사화 된 것 처럼
부작용이나 성적 조작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이 있다면이라는 단서를 단다.
나름 둘 다 논리적인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제고사가 아이들의 문제이기는 하나
다른 친구를 설득할 만큼
일제고사에 대한 확고한 생각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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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를 반대하는 교사는 파면과 해직...
(해직은 선생님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파면은 연금마저도 받지 못하게 되는 징계이다)
일제고사 결과를 좋게 조작한 과장, 장학관은 직위 해제...
(반면 직위해제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다른 자리로 임명될 수 있다)
자율과 경쟁 속에서 다양한 선택을 추구하겠다는 원래목적을 생각해본다면
다른 것을 떠나서 이건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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