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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엄마가 읽어주는 신문이야기] 체벌대신 그린마일리지.

글쓴이 지기

등록일 2009-03-06 01:11

조회수 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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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다.

학기를 시작하면서 학교 생활에 대한 기사를 선정해보았다.

 

지난 해 학교마다 상벌점제의 기준도 다르고

벌점이 과한 학교 학생들의

피해사례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벌점이 누적되어 학교 부적응자로 낙인이 찍힌 채

전학을 권고받거나 심하면 퇴학을 당한 학생들의 이야기였다.

 

벌점 항목은 이러하다.

두발검사 적발이 어느 학교는 10점, 다른 학교는 5점이다.

점심 식사 순서 새치기하기, 교복 치마 길이, 염색, 교실에의 낙서

복도 뛰어다니기등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에 벌점이 있는 등

학교마다 다른 벌점 제도가 있다.

교사 권위에 도전은 벌점 35점 등

무단 조퇴나, 교사 지시 사항 불이행일 때는 높은 벌점이 있다.

 

이런 벌점이 65점 이상 누적되면  전학을 권고 받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이사실을 알고 학생을 받아주지 않으면서

집에서 먼 곳으로 주소이전하여 전학을 가는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 기사이다.

 

이런 벌점제도는  체벌이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된다는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법에 따라

말로는 통제가 안되는 아이들을 위한 대안으로 학교에서 사용된다.

 

결국 아이들을 체벌을 하지 않으려면

체벌에 상응하는 강한 규제가 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벌점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충청도교육청에서는 그린마일리지 상벌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또 하나의 기사는

'아이들은 어떤 담임선생님을 원하는가' 라는 기사에

체벌하는 선생님이 제일 싫고

학생을 믿어주고 끝까지 학생들을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을 좋아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다.

 

이 기사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기네 학교에서는 오래전 부터 체벌이 계속되어왔고

상벌제가 있기는 하지만

벌점때문에 문제가 된 것은 보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놀라웠던 내용은

이미 점수가 누적될 정도로 지적을 받은 아이라면

체벌을 세게해서 다시는 그렇기 하지 않게 하던가

멀리 다른 곳으로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차피 안되는 아이들이고

전학을 당하거나 퇴학을 당해도 자초한 일이기 때문에

자기가 책임져야한다는 것이다.

 

중학생 아이들 입에서 나오기에는 좀 강한이야기다 싶다.

나는 아니니까

자기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들은

가차없이 밀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

 

그때 근본적인 문제를 던져본다.

학교라는 곳은 어떤 곳이고, 무엇을 하는 곳인가?

선생님은 무엇을 하시는 분일까?

상벌이나 체벌은 무엇을 위해 있는 것일까?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밀려난 이들은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학교는 바른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곳이라고 한다,

선생님은 지식뿐 아니라 바르게 사는 길을 알려주시는 분들이라고 한다.

상벌이나 체벌은 아이들을 말 잘 듣게 하기 위해서란다.

학교에서 밀려난 아이들은

글쎄 음지 생활을 하지 않을까요?

 

예상가능한 시나리오가 써지지않을까?

우리가 아이들을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순간의 방황으로 인생의 갈림길에서

다른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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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권고에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은 교육도 받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분통을 터트렸다는 한 엄마.

그린마일리지,

이름처럼 아이들의 생활에 녹색불이 들어오는 제도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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