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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그림백과 '불'

글쓴이 하윤정

등록일 2009-03-20 21:36

조회수 1,25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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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 불을 처음 받고서는 다른 책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감지했습니다.

고집스러워 보이는 겉표지 오른쪽 하단의 아이얼굴이 이 책의 얼굴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겠다는 선한 고집이 항상 귀사에 있기를 바라면서 후기를 올립니다.

 

2009년은 시작부터가 불과 관련이 많은 해입니다.

제 생애 두번째의 화상을 입었거든요.

(이 책에도 편수냄비에 물이 끓고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라면을 먹는다고 편수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그만 냄비 손잡이를 잘못 건드려서 오른쪽 허벅지와 왼쪽 종아리 부근에 화상을 제법 입었어요. 아직도 자국이 좀 남아있을 만큼 상처가 컸답니다-.-;;

 

인간의 역사는 불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우리 사람과 밀접한 관련이 있죠.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때도 하늘에 떠있는 불 일명 태양을 만드시고..

막연히 "태양"하면 다른 많은 행성들처럼 고체덩어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야말로 불덩어리라는 것!

사실 태양이 불덩어리라는 것을 안지는 얼마 되지 않는 답니다.

아이들 책을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배우는 엄마이지요~~

 

신화에도 어김없이 불은 등장하고

또 역사 이전에도 불에 대한 흔적이 다분히 남아있을 만큼

불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부터해서 실질적인 생활에서의 역할까지

정말 없어서는 안되지만

모든 존재를 없애버릴 수도 있는

결코 쉽게 볼 존재가 아닌

불

 

많은 도구들을 만들수도 있게 하며

우리의 먹거리를 더욱더 풍성하게 해주는

고마운 불

 

이 책에는 불을 일으키는 변천사에 대해서도 그림과 함께 다루어져 있어서

아이에게 간략한 설명으로 이해가 되기 쉽게 되어있지요.

 

불의 "소멸성"이 있는 반면

불로 인해 나무가 숯이라는 유용한 물질로 재탄생되는 내용도 다루어져서

아이들에게 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그리고 우리 아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었던 부분

무언가를 간절하게 바랄 때 촛불을 켜세요~~

 

불을 끄기 위한 도구의 종류들, 소방관의 활약도 이 책에 다루어져 있지만

불이 났을때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한 간단한 언급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네요.

 

한달전 시민안전체험관에서 화재에 대한 체험을 했을때 설명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화재사고에 있어서 인명피해를 많이 보는 부분은 불보다도 뜨거운 연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많답니다.

 

신이 주신 귀한 선물,

불

지혜롭게 잘 사용되어질 때 귀한 선물 불이 주신 분의 의도에 맞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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