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백과003   콜콜 쿨쿨 드르렁 잠

따뜻한 그림백과는

'세상에 대한 지식과 정보, 생각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백과사전입니다.' 

라는 말이 책 첫장에 나와 있듯 책을 읽는 동안 백과 사전을 본다는 느낌보다 아이와 그림책을 보는듯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밤이 되면 잠이 와요. 잠을 자라고 머릿속에서 신호를 보내거든요.'

백과사전이라고 하면 사실적인 말이나 사실적인 사진을 연상하기 쉬운데, 아현의 따뜻한 그림백과는 아이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수 있도록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에 친절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 듯 쓰여져 있어요.

갓난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는 모습들과 시간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책을 읽다 세은양, 자신보다 많이 자는 동생이 생각났는지 아기들은 많이 자야 한다고 그러네요.

설명과 그림이 잘 매치되어 있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해요.

'왜 이 원숭이는 안자'

엄마가 글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세심하게 그림을 보나봐요.

나무위 한마리 원숭이가 눈을 뜨고 있는게 눈에 들어왔는지 물어보네요.

다행히 책에 자신의 무리를 지키기 위해 원숭이 한마리는 자지 않는다고 쓰여져 있어서 아이에게 말해 주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그림 하나하나까지 세밀화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잠자기 전 하는 행동들을 아이 그림으로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아이에게 자기전 행동들을 다시 숙지시켜주기에 좋을거 같아요.

낮에 잠을 자는 나라, 잠을 자는 장소,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안전을 지켜 주시는 분들, 아이의 꿈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눠 보았어요.

제 어릴적 백과사전은 두텁고 무거운 전집중 하나였어요.

숙제를 하다 좀 더 상세한 지식이 필요로 하면 그 부분만 발췌해서 보는 지식습득만을 위한 책이었는데,

어린이아현의 따뜻한 그림백과는 백과는 정보 탐색을 위한 일회성 책이 아닌 옆에 두고 늘 펴 볼 수 있는 그런 백과거 같아요.

그래서 아직 백과사전을 접한 경험이 없는 저희 아이에게, 아현의 따뜻한 그림백과는 아이의 첫 백과사전으로 손색이 없을 거 같아요.

따뜻한 그림백과 '잠' 을 읽고...

                                         독후활동

1. 인형친구들 잠자리에 눕히기

세은양 인형들 토닥거려 재우기 놀이 좋아하는데 이번에 정말 제대로 인형들 다 총출동 시켰어요.

거기다 동현군까지 재운다고 일렬로 쫘~악 눕혀 놓았네요.

'누나 베개'

이번에 친절한 세은양 베개까지 갖다 주네요^^

동물친구들 재울려면 같이 누워서 재워줘야한다며 세은양도 누웠어요.

그리고 자기전 굿나잇~ 뽀뽀까지^^

그런데 동현군 잠은 안 자고 누나보고 책을 읽어 달라고 하네요.

꼭 세은양이 잘려고 누으면 책 더 읽어 달라고 하는 뽐이 누나하는거 그대로 흉내네네요

이제 친구들 다시 이불 덮어주고 코~ 자자 하네요.

2. 이불 자동차

이불을 바닥에 깔고 아이들을 눕힌채 엄마가 힘을 좀 썼네요.

세은양도 엄마처럼 해 보고 싶다고 해서 동현군을 끌어 주고 있어요.

동현군 엄마 끌어줄려고 이불을 당기는데 미동조차 하지 않는 이불.

쿄쿄 웃는 엄마 보더니 울 동현군 금방 울상이 되네요.

그래서 무거운 엄마 내리고 뽀로로와 크롱을 이불차에 탑승 시켰어요.

3. 이불 김밥 만들기

'동현아 엄마가 김밥 만들어 줄까?'

'그래'

'돌돌돌돌~'

김밥을 좋아하는 동현군을 위해 이불김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동현군 맘에 안 드나봐요.

대신 옆에 있던 세은양이 재밌어 보였는지, 세은이도 해 달라며 세은양이 이불속으로 쏘옥 들어오네요.

4. 잠든 내 보물들

아빠가 출장을 간 통에 두 녀석들을 같이 눕혀 재웠는데, 요녀석들 이불은 온데간데 없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거리며 잘도 자네요^^

사랑한다 내 보물들~ ♥♥

서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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