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책이라 휴대하기도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 책은 모름지기 이래야된다는 표본을 보여주는것같아요.

간결한 책 제목이 책이 말하고자하는 주제와 의미를 집약적으로 담아내고있고

그에 걸맞는 그림 또한 너무도 정겹고 따뜻해서

인간미를 느끼게 하기 충분하죠.

아담한 사이즈라서 안에도 별 내용없겠지 싶었는데

와, 속은 아주 튼실히 꽉 짜여진 꽉 찬 느낌이랄까요?

왜 이런 책이 진작 세상에 태어나지못했을까 싶은 마음.

우리 아이들이 무엇보다 읽고 느끼고 감상하기에 제격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른의 시각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느낌이랄까요?

포근한 그 감성에 취해 글도 그림도 하나가되어 어떤 새로운 세상, 세계로 여행하는 느낌.

보통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이 번역서인 경우도 많고 외국동화인 경우가많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뭔가 확고한 기준이되는 백과사전같은 책이 있으니,

참 든든하다 싶어요.

조카들에게도 각기 다른 주제의 책을 선물해줄까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