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제군과 세은양 엄마표 가베 수업이 있는 날.

두 꼬마들과 가베 수업하고 먹을 간식 거리를 생각하다

집에 깨찰빵 믹스가 생각나서

수업전에 아이들과 함께 깨찰빵 믹스로 눈사람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먼저, 믹스와 계랑, 우유를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 각각의 재료에 대한 질감 탐색을 했어요.

오늘 세은양 미술로 생각하기에서 달걀에 관한 수업을 한지라

오늘 미술로...에서 배웠다고 더 신나하네요.

흰자와 노른자를 만져보고 노른자를 살짝 눌러 보기도 하고

힘껏 눌러 터뜨려 보기도 하고 섞어 보기도 하고

각각에 재료들에 대한 탐색을 마치고 이제 엄마가 반죽을 했어요.

(달걀 섞는거에 너무 신난 세은양 덕분에 사진은 못 찍었네요)

눈사람 빵을 만드는

                         승제 & 세은

세은이가 만든 건포도 눈사람, 승제군이 만든 땅콩 눈사람.

승제군 땅콩으로 눈사람 눈을 만들고서는 긴 땅콩 때문인지

이번에 눈사람이 아니라 '토끼'라고 하네요.

오븐 넣기 전

오븐에서 나온 후

가베 수업 하는 동안 아이들이 배가 고팠는지, 눈사람빵을 남김없이 이쁘게 다 먹어 주었어요.

배가 든든해져 기분 좋아진 세은양.

간단한 요리하나에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해 하는 하는걸 보니,

가끔은 엄마가 부지런을 떨어야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