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둥근 건 우주이고요, 꽃을 붙여 만든 둥근 스치로폼볼은 별 모양을 만들기가 쉽지 않아 별이라 생각하고 만들어 둥근 우주에 낚싯줄로 달았답니다. 그리곤 로켓도 만들었죠. 

둥근 우주 안에는 "우주페스티벌"에 다녀왔을 때의 우주인 모형과 함께 찍은 아이의 사진을 붙였는데요, 이 사진을 붙인 이유는 울 딸의 장래 희망이 "한국에서 두번째 우주인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모빌로 우주와 별을 만들었고, 그 안에 우주인과 함께 찍은 아이의 사진을 붙이고, 로켓도 만들어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울 딸의 미래의 꿈을 담은 것이랍니다.

27일이 중간고사인데 시험 공부도 미루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만든 작품이어서 그런지 아이가 많이 뿌듯해하네요.

비록 아직은 천정에 메달린 작은 우주모빌을 향해 나는 로켓이지만 먼 훗날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는 우리 딸의 꿈을 안고 힘차게 날아올라가는 멋진 로켓이 되어주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