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의 과학의달 주요행사에 나와있는 가족 경연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토요일은 날씨가 좋지않아 미리 취소를 하고 일요일에 미니풍력기만들기에 참가했습니다.

녹색성장, 지구와 인류 현안 5대 과제를 소재로 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니 풍력계를 만들어서 풍력계가 돌아가는 세기에 따라 전압기의 전압이 올라가는 것이였어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왔다가  처음 만들어보는 풍력기를 아들과 열심히 만들었네요

그리곤 선풍기를 켜놓은곳에 가서  어느정도 세기로 돌아가는지 실험을 했는데  움직이질 않았어요

아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다른사람의 잘 돌아가는 풍력기를 유심히 보고선 선풍기 프로펠러

를 연상하여 약간 비틀어서 다시 만들었어요..   다시 실험해보니 0.3볼트정도 올라가더군요.

예선에 들려면 0.5이상 올라가야 한다는 이야기에 다시 다른 방법으로 날개를 댓살에 꼭끼워넣는것으로

수정했더니 다시 0.5이상 올라가더군요.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1볼트이상 올라가는것에 다시 고쳐작업을 수차례 한뒤  결국 날개부분의 종이를 구부려 바람의 방향을 같게하고 중간에 꼬깔을 쒸워서 바람이 정면으로 부딪치지않고 날개부분에 더 많이 가도록 수정하였네요..    작업을 마친뒤  점심을 먹고

예선에 참가했었네요.    1차(0.5볼트이상)에서 가볍게 통과   2차(0.7볼트)에서도 통과    마지막 결승에선 32팀이 올라왔더군요.    결승에선 디지털기계로 소숫점 3자리까지 확인하여 제일 많이 나온팀에게 우승이 주어졌어요.     우리 앞번호까지 최고 점수가 1.36볼트가 나왔었네요.    아들이 들고 나가서

선풍기앞에 놓았더니  사회자님께서 마이크로  최고점수인 1.403볼트라고 하시더군요..  너무도 놀라고

기뻤어요.    아들도  처음에 안돌아 가던것을 생각해서인지  1등까지 가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는데 마지막팀까지 다하고도 1등을 했어요.    과학기술부 장관상에 부상까지  ..   정말 기뻤어요..

장한 아들..  아마도 처음부터 세게 돌아갔다면  그것으로 만족했을건데  그렇지않고  자꾸 잘되게하려고 수정한 노력덕택에  1등을 한것같아 정말 기쁨이 2배이상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