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알사탕 '곰이 춤을 추는 책은 왜 안와' 하고 물어보네요.
표지가 무척 맘에 들었나봐요.
받아보니..책크기도 크고 그림 하나하나가 넘 멋져요.
실사같은 동물들과 아기의 표정들..
출판사이름도 멋지네요
내인생의 책 한권의 책을 만들때마다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
'내 인생의 책'이라고 말할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것만 읽어도 이 책이 얼마나 멋진 책인지 대충 감이 오시죠.
도착하자마자 그자리에서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열공하는 울 아들..글은 몰라도 읽어주었던 내용을 기억했는지..
나름 이야기를 하네요.
태어난 날은 뭐지? '생일" 맞아..
생일엔 뭘할까?'케이크요'
그럼 우리 케이크를 만들어 생일파티를 해보자..
일단 밖에서 눈을 한바가지 퍼왔네요.
수저로 장갑으로 꾹꾹 눌러서.
뒤집어서 눈빵위에 물감으로 똑 똑 똑
2층엔 작게 만들어 물감으로 똑 똑 똑 떨어뜨렸네요..
드뎌 케익완성..근데 초가 안들어가요.
그래서 3단케익으로 변신..
1월1일자로 5살이 된 알사탕..
우리의 보물이 되어 잘자라줘서 고맙다.
ㅋㅋ
넘 멋진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용을
꼬옥 보여주고 싶네요..(굵은 글씨는 본문에서)
첫장을 열면..감동적인 성경귀절이 나와요. 그리고 시처럼 음악처럼 흐르는 글들..
네가 태어난 그날 밤,
달은 깜짝 놀라며 웃었어.
별들은 살그머니 들여다봤고
밤바람은 이렇게 속삭였지.
'이렇게 어여쁜 아기는 처음 봐!'
정말이지, 지금껏 이세상 어디에도
너 같이 어여쁜 아이는 없었단다.
네 이름은 마법의 주문처럼 들렸어
난 네 이름을 크게 외쳤지.
노래처럼 산들바람을 타고, 들을 지나 ,바다를 건너, 숲을 지나,
마침내 세상 모두가 아기의 이름을 들었네요
이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네가,
세상에 태어난 걸 알게 되었지
북극곰들도,머나먼 기러기들도,달도,무당벌레들도
모두다 기다렸어요.
아기의 해맑은 웃음을 볼려구요
지금껏 어떤 이야기나 노래에서도
너처럼 어여쁜 아이는 나온 적이 없었단다,
앞으로도 영원히,
하늘은 온갖 트럼펫과 뿔피리로 연주를 하며
더없이 멋지고 근사한 날이라 칭송을 해요
책의 마지막장에는 아기의 첫발자국이 있어요
발자국하니 생각난게 있네요..정말 중요한거예요.
아기를 잃어버렸을때 손가락 지문으로 찾을 수가 있다네요
단 주민등록증이 발급후지만..
그래서 집안에 손가락 지문을 꼬옥 보관해야한다는 사실..
그래서 알사탕과 지문을 찍은후..이책에 보관하기로 했어요.
볼때마다.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길 바라면서..
짜잔..손가락,발가락 짝찾아..붙치기
오랫만에 본 아기때 사진들..
ㅋㅋ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요.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렷던 아이인데
요즘 초심을 잃고 화도 잘내고,귀찮아 했었는데..
나를 다시 다잡아주네요.
알사탕도 이책에 나오는 장면들을 볼때마다 알사탕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길 바라며..
자신감이 없거나,슬퍼하거나 힘들어할때..
늘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이고이 간직해야겠어요.
아기들에게 꼬옥 읽어주세요.
그리고 아기를 위해서 보관하세요.
손지문..보관책으로 딱이예요..
늘 보면서 왜 손지문을 찍었는지,이야기해주세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확인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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