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천자문에 푸~욱 빠진 두진이.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책도 만화로 먼저 다가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음...
내용이 아직은 어려운가요?
반응이 조금 시꾼둥해요.
용이 올라가고 알이 나왔다는 박혁거세의 설화는 관심이 있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관심이 조금 덜하니. 저도 실망스러워요.
제가 읽어도 내용이 너무 듬성듬성 뛰어서 연결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어요.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마법천자문은 내용이 흥미로운데.
신라의 건국과정 한부분만 집중을 하면 더 좋았을텐데. 너무 방대한 양을 한권에 축약을 하려다보니. 잘 이어지지 않는것이 아쉬요.
드라마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스토리가 좀 있는것도 좋은데. 원전에 충실하려고 한것이 흥미를 좀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듯해요.
역사적인 이야기지만. 조금의 재미꺼리. 앞부분의 혁거세가 축사를 왜 옮겨야하는지 이야기하는 부분은 주변을 살피는 지혜도 담겨있어서 좋았는데. 제목이 박혁거세인데. 갑자기 혁거세는 장가가더니 늙어 죽어버리고...
시간의 진행이 너무 빨라요.
형제간의 왕위쟁탈전도 좀더 흥미진진할수 있을것 같은데. 너무 밋밋하게 끝나버려서 실망스러워요.
갑자기 고구려이야기가 나오는것도 좀 생뚱맞고. 여튼 계속 반복하는 이야기이지만 한권으로 담아내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다보니 엉성하고. 흐름도 잘 연결이 안되고.
아이들이 이런건 더빨리 찾아내는것 같아요.
한번 보더니 관심이 없어요.
아이들의 시각에 맞추고, 스토리가 좀더 풍부했으면 합니다. 너무 큰줄기만 쫒지 마시고 자잘한 재미까지 더한다면 더 심도있게 흥미를 가실수 있을텐데...
한동안 역사책은 처다도 안보네요. 씁슬합니다.
그래도 뒷부분의 토크쇼 형태는 눈에쉽게 들어오고. 중요한 내용을 다시 집어주니 좋았어요.
역사에대해 조금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읽으면 좋은 책인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