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삼국지-고구려, 백제,신라 이야기중에 신라에 관한 이야기를 실어놓은 책이다.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를 보니 고조선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루었다. 체계를 갖추어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게 해 놓은 거 같은데 아이들에게는 역시 어렵게 다가온다.

나 또한 역사를 그리 쉽게 생각하지 못하기에 아이들에게 쉽게 편하게 접근시키지 못했다.

그러는 가운데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아들에게 삼국을 배우기 전에 이 책을 읽게 해주었다.

아들에 반응은 참 좋았다.

우선 대충의 흐름을 이 책에서 다 잡을 수 있어서 수업시간에는 좀더 쉬웠다고 한다.

만화책이다보니 깊게는 배울 수 없지만 틀은 잡을 수 있는거 같다.

단숨에 읽어버릴만큼 재미도 있고 사회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조들에 사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는 거 같다.

만화책 마지막 부분에 그냥 만화로 끝내지 않고 인터뷰코너를 만들어 조금은 깊이를 두었다.흥미위주로만 읽게 되는 만화에 좀더 심화적인 부분을 집어넣어 준 거 같다.

책과 함께 들어있는 카드도 아이들에게 흥미를 준다.

워낙 이런카드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인지라 카드를 보고는 작은아들이 먼저 손에 넣었다.

게임을 하기에는 카드수가 적어서 할 수 없었지만 인물들에 대해 미리 알 수 있었다. 아마 시리즈의 다른 책도 사면 두 아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하리라 본다.

암튼, 재미를 주는 카드덕분에 작은 아들은 알지도 못하는 인물들을 알게 되었다.

사회를, 우리의 역사를 쉽게 아이에게 접근시키기 좋은 책으로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