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책은 그레이트북스의 자연이 성큼 책입니다.

1)사슴벌레( 힘내라, 넓죽이!)책인데요

다른 자연관찰도 여러권 읽혀 봤지만 이 책 만큼 친숙하고 아이한테 친구처럼 다가온 책이 처음이네요

사슴벌레라고 하면 여자아이들한테는 좀 무섭거나 꺼려지는 곤충인데 넓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닌깐 읽는 내내 아이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곤충에게도 이름을 지어 줄수 있구나.

하면서 호기심을 막 자극하더라구요.

6살 여자아이인데 문장도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꼭 사람과 대화 하는 것처럼 나와 있어서 기존의 딱딱한 자연관찰의 이미지를 깬 듯 해요

"넌 누구니?"

"우와 맛있겠다"

실제 넓죽이랑 대화 하는것처럼  운을 살려서 읽어 주니 페이지 수가 많은 반면에도 집중하면서 듣더라구요

집에도 다른 출판사 자연관찰의 사슴벌레가 있는데 비교해보니 정말 실사진만 나와 있어서 사슴벌레를 아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

 가까이에서 찍어서 그런지 다리모양 뿔까지도 현미경으로 본듯 했어요

작가가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사진을 찍었는지 실제로 사슴벌레를 보지 못했다 할지라도 이책만 보면 사슴벌레를 다 봤다고 할정도로 셈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책의 장점은 책 가장자리가 둥그렇게 처리되어서 아이들 다칠 염려가 없다는 거에요 작은것 하나도 세심하게 배려해준 그레이트 북스.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큰 미덕을 가졌네요

어떨땐 정말 책 읽다가 손 베인적도 있거든요

사슴벌레가 사는곳 사슴벌레의 부화과정. 장수풍뎅이와 싸우는 장면 사슴벌레를 키우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재밌게 풀어나간 자연관찰. 제목부터가 아이들 호기심을 충분히 끌만 합니다.

2)바나나( 바나나풀 아줌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정말 그동안 몰랐던 바나나에 대한 상식을 제대로 알게 해준 책이네요 엄마인 저도 바나나가 나무인줄 알았는데 풀이었다는것. 아이가 참 관심 있어하더라구요

실제 바나나는 열대기후에 사는 과일이라 제주도에서 사진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함께찍은 사진이 참 인상 깊었어요.

 바나나 사진을 이렇게 정밀하고 세밀하게 본적도 처음이에요

새콤달콤한 열대과일의 종류,더운 나라에서 자라는 식물들 ,바나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바나나에 대한 백과사전이라고 할만큼 입이 쩍 벌어집니다.

특히 바나나가 자라는 과정을 아이키에 비교해서 설명해 놓으니 아이도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우리 실생활에서 가까이에서 볼수 없는 바나나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친화적으로 세심하게 표현해준 책.

이젠 아이가 바나나에 대해 물어도 척척 대답을 잘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3)펭귄( 엄마 아빠 고마워요)

이책에 나온 펭귄은 황제 펭귄인데 황제 펭귄이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는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사진도 실사진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직접 남극에 가서 황제 펭귄을 만난 것처럼

실사진에 너무 놀랐답니다.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황제펭귄의 세계.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기 위해 고향까지 100킬로미터를 걸어서 알을 낳는 다고 합니다.

알은 아빠 펭귄의 발등에서 품어지는데 그사이 엄마 펭귄은 다시 먹이를 구하러 간대요

아빠 펭귄은 2달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발등에다 알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알을 품는대요

살이 빠질만큼 빠진 아빠펭귄이 지칠무렵 엄마 펭귄이 돌아오면 이젠 아빠 펭귄도 먹이를 찾아 떠난대요. 부모의 사랑을 황제펭귄에게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답니다.

말을 못하는 동물이지만 엄마펭귄은 먹이를 구해 돌아오면 많은 펭귄들 사이에서도 아기 펭귄의 울음소리로 아기를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황제 펭귄의 모성애. 말로다 표현 할수 없는 사랑을 이 책에서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아이랑 엄마인 저는 한동안  서로  끌어 안고 애정 표현을 했답니다.

황제펭귄 아빠처럼 저도 아이를 한동안

끌어 안고 있었어요

아이에게 오랫만에 아주 감동적이고 예

쁜 책을 읽게 해준것 같아 그레이트 북

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대화체로 구성되어 딱

딱하지 않고 여자 아이들도 쉽게 다가

올수 있는 자연이 성큼. 강력 추천해요

서평 올린 블로그 주소네요 ~

http://blog.naver.com/kis3311/120067334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