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성큼"이 집에 도착하는날~책이왔다는 소리에 큰아이가 소리치며 반기네요~~

물론 저도 궁금한 마음에~펼쳤더니,아이가 좋아하는 바나나,펭귄...조금은 생소한 넓죽이(사슴벌레)

채원군은 창작책보다는 자연관찰이나 공룡책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반응이 아주좋습니다

우선 제일 좋아하는"바나나풀 아줌마,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바나나 '나무'아니라'바나나 풀'입니다

아이가 '나무,나무'라고 연신이야기 하고있네요~하지만 바나나는'풀'이라고 한다지요~저역시 나무인줄 알고 책엔 풀이라고 씌어있지만 가끔씩 '나무'라고 읽네요~

기간별로 자세하게 나와있는 '바나나 풀'자라나는 이야기~

다른 과일에 비해서 무척 빠른 시일내에 자라서 과일을 먹을수있는..채원군은 자기 키보다 크자냐고 자꾸 물어보네요~"심은지 5일에서 보름까지만 해도 큰데~20일지나면 엄마보다 '바나나풀'이 더 크네~"

라고 말해주니까~엄마보다 크다고 하니 엄청크다고 표현을 합니다

꽃 아랫부분에 "씨방"이 자라나 바나나가 된다고 하니까~"씨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지 연신 고개를 갸웃둥~바나나가 주렁주렁 많이 빨리 자란다는 소리에 금방 얼굴에 미소를 띄우는 채원군..

바나나 책을 읽고서 바나나를 사러가자 하기에..날씨도 좋아 바나나 한송이 사왔네요~

"엄마 아빠,고마워요~"

얼음의나라 남극 하면 춥고 얼음이 아주 많다고 이야기를 해줬는데~까먹었는지~여긴 어디냐고 물어보네요~그곳엔 펭귄들이 아주 많이 살지요~'황제펭귄'이 있어요

'황제펭귄'은 차가운 남극바다 속에서도 수영을 아주잘해요.배를 바닥에 대고 마끄럼도 아주 잘타구요

또 아주 아주 오랫동안 걸어가기도해요~

'황제펭귄'이 짝짓기를 해서 엄마펭귄이 알을 낳았어요~알은 아빠펭귄이 엄마펭귄이 올때까지~부화할때까지 보호해준답니다.채원군은 이부분에서도 "캥거루처럼 아기주머니다~"라고 합니다..

아빠 펭귄밑에 있는 알과 아기펭귄이 주머니속에서 나온줄 착각하나봐요~좋은건지~안좋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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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펭귄,엄마펭귄이 먹이를 찾으러 바다로 갈때는 다른 어른 펭귄이 새끼펭귄들을 돌보아주고,새끼펭귄들은 아빠,엄마펭귄이 올때까지 신나게 놀아요~새끼펭귄은 태어나서 바로 물속으로 들어갈수가 있는것이 아니고 털갈이를 하면 물에 들어갈수가 있군요~아하!!

"힘내라 넓죽이"죽은 참나무속 사슴벌레 알이 동글 동글 ~나무 틈에 꼭 박혀있는걸 보고 '콩'이야??라고 묻는 채원군..

채원군에게 많이 생소했던 사슴벌레 넓죽이의 번데기방 만드는 과정이예요~

너무너무 생생하게 사진이 나와있어~만져길까~만지작 만지작 하네요~

애벌레가 번데기방을 만든지 보름째부터 꼬물꼬물 움직이더니 허물을 훌라당 벗어던지고,

번데기가 되더니 20일째부터 또 한번의 허물을 벗어던지곤 속날개ㅡ>딱지날개ㅡ>색이 갈색으로 변하더니ㅡ>반질반질 단단한 "넓적사슴벌레"가 되었어요~

너무 신기한걸요~잘은 날지 못하지만 날라다닌다는것에 한번 놀랬어요 그냥 마냥 기어다니는줄 알았는데...

사실 장수풍뎅이 하고 사슴벌레하고 엄마인 제가 좀 헷갈려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틀리다는걸 알았네요~~장수벌레가 넓죽이보다 나무진을 차지하기위해서 싸우면 힘에서 밀린다는 부분두요~

야행성 넓죽이..나무진을 먹을땐 작은턱으로 냠냠냠..넓순이는 수컷인 넓죽이보다 훨씬 작은데요~큰턱도 없구요~하긴 큰턱으로 먹이를 차이할때나 암컷을 차지할때 힘을 겨뤄야하니 튼튼햐야겠죠~

짝짓기를 하고 2~3개월동안 알을 낳아 1년뒤..참나무 속에서 또다른 넓죽사슴벌레가 태어나겠네요~

자연관찰책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재미있게 글과 사진이 되었어서..엄마인 제가 보여주고 읽어주기에 편했어요~

글과 사진이 바로 위,아래로  나열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바로바로 글과 내용을 비교하면서 볼수있구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서 책마지막 페이지엔 요점정리라고 할까요??더 알아보기,이모저모 부분까지있어서 한층더 엄마와 아이를 배려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