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보다 우리 큰 애가 더 좋아하는 그레이트북스의 책을 3권이나 받아서 너무 기쁘네요. 우리 큰 애는 그레이트북스의 지인지기와 책시루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우선 자연이 성큼이라는 책은 초2인 우리 큰애가 보기에는 글밥이 약간 적은듯하네요. 7살된 둘째가 보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첨에 받았을 때, 책 만든 이의 세심한 배려가 파~악 느껴지더군요. 뾰족한 모서리를 둥글게 마무리 해준 점... 정말 감탄했어요. 그리고 힘내라 넓죽이편에서는 정말 사진이 지금까지 우리가 본 과학책에서 본 사슴벌레와 달리 정말 실물같은, 그리고 장수풍뎅이와도 잘 비교해서 쓰여져 있더군요. 특히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슴벌레에 대해 ,우리가 집에서도 쉽게 키울수 있도록 코멘트도 적혀져 있어 좋았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제목도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항상 장수풍뎅이에게 지기만 하는 사슴벌레를 응원하는 힘내라 사슴벌레.... 나약하기만 우리 아이들에게도 응원의 메세지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내가 가장 무서울 걸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상어에 대한 상식을 깨는, (청상아리, 백상아리 정도 수준이었거든요.) 내용들로 입이 쩌~억 벌어졌답니다. 청상아리의 이빨은 에스컬레이트이빨이란게 정말 놀라우면서 부럽기도 했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크기가 몇 미터 이런식으로 쓰여있어서, 그 크기 가 어느정돈지 가늠하기 힘들었는데, 자동차 몆 대 크기라는 설명에 정말 감이 오더군요. 그리고 하나  제안하고 싶은게 있어요. 바다동물 중에 제일 큰 것은 대왕고래라고 하셨는데, 저희들은 흰수염고래로 알고 있어서, 애들이랑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대왕고래랑 흰수염고래랑 같다는 걸 알았어요. 대왕고래 (흰수염고래)라고 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제안합니다.

  엄마,아빠 고마워요는 펭귄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엄마,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아기펭귄을 돌보는지도 알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펭귄의 언어표현을 보고 따라하기도 하고, 아기펭귄이 친구들과 장난치며 노는 모습을 보고는 자기들하고 똑같다고 배 잡고 깔깔 웃어댑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날 선물로 받고 싶다는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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