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풀 아줌마,  힘내라 넓죽이, 엄마 아빠 고마워요 . 

전체적인 느낌은 과학과 이야기가 만난지라 마치 창작에 과학을 섞어놓은듯한 부드러움을 느끼면서 과학이라는 딱딱한 느낌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부끄럽게도 바나나풀을 읽기전까지는 바나나나무라고 생각했었다. 키가 큰 나무에서 맛있는 바나나가 열린다고 생각했지 풀이라는 생각을 못했던 나에게 친절하게도 풀과 나무의 차이점까지 줄기의 단면을 잘라 보여주면서 설명을 따로 해주고 있다.

이해가 잘 되었고 절대 잊지 않을것 같다.

역시 아이들책에서도 많은 배울점이 있는걸 다시 한번 느끼며 항상 책과 가까이 해야함을 새삼 깨닫는다.

사슴벌레는 아이때문에 집에서도 몇번 키웠었고  그런 가운데 몇권의 책을 더 읽어봤기에 다 안다고 자만했었다. 책을 폈더니 역시 대부분 아는 내용이었지만 그 느낌은 책마다 다 다름을 알수 있었다.

같은 주제와 같은 내용을 담더라도 어떤 부분에 더 촛점을 맞췄느냐에 따라 재미와 흥미가 달라진다.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을 다시 한번 확실히 다져주는 알고 있었기에 더 신나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었던것 같다.

펭귄은  새끼낳아 키우는 것 말고는 어떤 독특함도 없을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갔을까 기대하며 펼쳐 보았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여기서도 다양함을 보여줬다.

펭귄의 기본 적인 내용말고도 그에 따른 주변환경과 그들의 다양한 습성을 보여주며 뒷부분의 이모저모까지 그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다시한번 그레이트북스의 믿음에 더 한번 확신을 더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모서리 부분을 둥굴게 처리해준점은 단순히 아이들의 안전만 생각한것이 아니라 만드신 분들이 기본적인 아이들의 이해가 되어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감탄스럽기 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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