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6살이 되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여자아이라 자연에 대한 책을 일부러 많이 넣어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나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네요..

그림으로 된 책은 시시하게 보고, 글자가 많은 책은 전혀 안보고, 그렇지 않으면 책이 너무 커서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 부담스러운지 싫어하더라구요..

이번에 보내주신 책 중에 사슴벌레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바나나와 펭귄 책은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좋아하는 바나나가 원래는 노란색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고, 펭귄처럼 흉내내면서 다니기도 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자연책 중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면 보통 자세한 설명이 없거나 유치한 자연책이 많은데.

이것은 아이가 좋아하면서도 설명도 자세하고 초등저학년때까지는 충분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2년 보고 말 책이 아닌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좋은책을 접할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