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감사하게 하는 책~~

아이가 7살인데.. 작은 곤충도 무서워했어요.

내가 가장 무서울걸~~, 엄마아빠 고마워요.. 이 두권을 읽으면서 굉장히 신기해하더라구요.

아빠에게도 읽은 책들 말해주고 신기하지 신기하지 하면서 들려주는데 힘내라 넓죽이 책만 2틀동안 표지만 보고 고민을 하더라구요...

책이 사주면 꼭 한번씩은 들쳐보고 시간이 지나면 글씨와 그림을 눈여겨 보는편인데 유일하게 넓죽이책만 표지만 보고 눈만 굴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같이 책 볼까? 하면서 슬쩍 책을 넘기며 그림을 먼저 보여줬는데 약간 멀리서 지켜보더라구요.

그래서 멀리서나마 읽어주니 관심을 가지고.. 그때부터 무서움을 이기더라구요.

아마도 직접 만지면서 본다면 ... 무서워할거예요. 하지만 책으로 먼저 느끼고 나중에 곤충도 길러본다면 약간 두려움을 없어질것 같습니다.

며칠 지나니 또 식탁에서 밥 먹으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네요. 밥도 안먹고 책 보기에 열중^^

요즘 넓죽이 책 보며 신기해 웃으면서 깔깔깔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