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가 안되어서 제 불러그의 주소를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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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렸는데 사진이 안보이네요.

바나나풀 아줌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글 강정화 주형선 사진 강성철

그레이트북스에서 과학책, 사탐책, 수학동화와 인물이야기 한국사책으로 유명한 출판사인데 이번에 나온 자연관찰책인 자연이 성큼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책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존에 보았던 자연관찰책은 멋진 사진에 사진에 맞는 글을 올린 책이라면 자연관찰책은 글에 맞는 최상의 사진을 찍어서 만든 책이라 느껴져요. 

그만큼 책을 만든 시간도 오래걸리고 글 만큼이나 사진 작업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책 이라 느껴집니다.

자연이 성큼은 아이들이 모서리에 다치지 말라고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어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책이네요.

책 제목이 바나나 풀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의아했어요.

제가 바나나를 좋아해서 바나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바나나가 풀이라니...^^

맞아요. 바나나는 나이테가 없는 풀이라네요.

나무와 바나나 풀의 단면을 비교했어요.

바나나의 단면이 참 이쁘지 않나요?

풀이라면 저는 잡초를 생각했지 바나나처럼 튼실한 나무같은 풀은 생각해보지를 못했거든요.^^

바나나는 나무가 풀이 맞습니다.

우리아이와 같은 아이가 보름이 지난 바나나풀과 찍은 사진이에요.

참 무럭무럭 바나나는 잘 자라네요.

이 책의 사진 작업이 놀라워요. 

왼쪽은 바나나풀의 자주색 주머니 바로 꽃봉오리에요.

자세히 설명해주기위해서 오른편에 그림으로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어요.

포, 줄기, 꽃대...

아이들이 사진으로 그냥 넘어갈수있는 부분을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친절한 책이네요. 

그림의 일부분을 설명해주기 위해서 일부분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바나나의 노란꽃...그리고 그 밑에 씨방.....

이 씨방이 자라서 바나나가 되는거래요.

바나나가 씨방이라는 사실도 참 새로워요.

다음 페이지에서는 씨방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주머니가 한겹한겹 젖혀지면서 위쪽에 있는 꽃부터 바나나로 자라고

바나나 풀 하나에서 200개쯤의 바나나가 열린데요.

주렁주렁 열리네요.^^

마지막엔 달콤하고 맛있는 바나나의 한살이가 나와요.

다 자란 바나나의 뿌리에서 새싹이  돋고

돋아난 새싹을 따로 옮겨 심고

새싹이 금세 자라서 큰 바나나 풀이 되고

노란 꽃밑에 씨방이 자라서 바나나가 되고

바나나 풀에서 200개의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린다네요.

또 노란색이 아닌 초록색의 바나나를 따면 되지요.

농장에서 시장까지 가는 동안에 노란색이 되고 검은 점이 생길때가 가장 맛있는 부분이에요.

우리 아이가 노란색에서 약간 검은 점이 생기면 썪었다고 안먹었는데 이책을 보고서 비로서 스윗팟이라며 잘 먹고 있어요.

다음 페이지에선 바나나 풀의 전체적인 생김새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맨 밑엔 바나나 풀 사이에 나온 새싹 보이나요?

다음엔 줄기의 단면을 보여주고 이런 줄기를 헛줄기라고 하네요.

바나나 꽃엔 암술,수술이 있고 꽃가루는 박쥐가 옮겨준데요.

자주색 포는 꽃을 보호해주고 여러겹의 포속에는 겹마다 꽃이 들어있데요.

그래서 200개의 열매가 열릴수있는 건가봐요.  

바나나 외에 열대과일들도 포인트를 잡아서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짧은 줄기에 잎이 뭉쳐나며 잎의 가운데에 열매가 생기는 파인애플

날로만 먹는것이 아니라 볶아먹는 망고

날로 먹거나 쨈을 만들어 먹는 파파야 그리고 파파야는 향이 독특해서 향신료로 쓴데요.

털이 있는 열매라는 뜻의 람부탄

축구공만큼 큰 두리안

두리안이 어떤 과일인지 궁금하네요.

우리아들도 궁금하데요.

더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더운나라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볶으면 커피가 되는  커피나무

설탕을 주는 사탕수수

쌀을 주는 벼

지우개나 고무를 주는 고무나무

쵸컬릿을 주는 카카오

우리에게 친숙한 열매를 주는 다양한 식물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책의 후기처럼 바나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에서 유기농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고

바나나가 지금처럼 달콤한 맛을 주었던 것은 아니래요.

처음엔 까맣고 쓰디쓴씨가 가득했지만, 품종개량을 통해서 지금은 씨없는 맛있는 바나나가 되었데요.

색깔도 크기도 다양한 바나나가 많데요.

오른쪽 아래에 바나나 풀에 누워있는 편안한 아이 보이나요?

바나나 잎으로 지붕에 덮어서 비를 새는 것을 막고

우산으로 쓰기도 하고

음식을 싸서 익히기도 하고

접시대용으로 쓴다고 하네요.

질긴 잎으로 만든 실은 천을 싸고 손수건이나 식탁보를 만들기도 한데요.

바나나는  더운 나라에서 다양하게 쓰는 고마운 풀이네요.

그레이트 북스의 바나나 편인 바나나 풀 아줌아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의 후기를 쓰자면

우선은 책모양에서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책이에요. 

바나나풀 아줌마가 진짜로 들려주는 것처럼 쉬운 대화체가 전 맘에 들어요.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글에 맞는 실사같은 그림이 참 마음에 들어요.

중요한 부분의 일부분은 사진에서 확대해서 보여주고

그냥 지나칠수있는 부분은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뒷부분엔 다시 한번 바나나의 한살이, 생김새, 그외에 열대과일이나 바나나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아이도 어렵지 않고 쉽게 볼수있어서 저연령이 보는 과학 동화 담에 읽으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 좋은 책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