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서평이벤트에 올라온 그레이트 북스의 자연이 성큼을 보고 정말 자연책이 딱딱하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우리딸이 자연관찰 전집을 2번이나 실패를 해서 재도전해 볼 책으로

딱 느낌이 왔었다.그래서 얼떨결에 신청하게 되었는데 당첨되었다는 반가운 문자가 오고

책이 무려 3권이나 왔다.아흐 이런 횡재가 있나 싶었다.

일단 괜찮게 생각한 책을 서평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내가 받은 책은 바나나풀 아줌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힘내라 넓죽이와 엄마 아빠 고마워요 3권이었

다...일단 서평을 해보자면...

1. 바나나풀 아줌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읽고...

 이책은 제목부터 좀 흥미를 끌었다...바나나풀..바나나가 풀인가???

책을 펼친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바나나가 풀인줄 몰랐다..나무에서 자라는줄 알았다...

그런데 바나나가 풀이라는 생생한 증거까지 제시되어 있다...정말 놀라웠다...

제목도 어찌이리 재미날까? 이야기를 들려달라...바나나의 이야기를....여태까지 자연관찰책 보면서

이런 표현은 처음본다..그리고 책을 펼쳤을때...동화처럼 이야기가 전개되고 실제 아이들이 나오기도해서 더 흥미로웠다.바나나풀의 이파리도 그렇게 크다는걸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비교해 놓으니까

확실히 눈에 확 기억에 남았다.과일에 대한 자연관찰책 보면 두가지 과일을 묶어서 해놓은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2. 엄마 아빠 고마워요.

  이책은 황제펭귄의 이야기이다.황제펭귄이 어떻게 짝짓기를 하고 또 어떻게 알을 낳고 키우는가를

 통해서 그들의 생활을 전체적으로  알 수 있다.이책도 역시나 감수성을 자극하는 제목...참 맘에든다

 딱딱한 제목을 탈피해서 아기 펭귄의 입장에서 낸 목소리...정말 책 전체의 내용을 한꺼번에 담은

 제목같다...이 펭귄이야기는 단지 펭귄의 생활에 대한 정보를 주는데 그치지 않고 이책을 통해서 아이

에게 부모의 사랑을 전달해 줄 수도 있고 동화를 읽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들려 줄수가 있었다.나는 개인적으로 황제펭귄들이 참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누가 덜떨어진 사람을 새대가리라고 했던가.그들은 진정 지혜로웠다...새끼를 낳으려고 이동하는 것에서 부터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아빠 펭귄들이 발등에 알을 품으며 바깥쪽과 안쪽이 서로 자리를 교체해 가면서 몇달을 견디는 단결도 배울만 한것이고..아이는 아마 이책을 통해서 스스로 그런걸 느껴가지 않을까? 정말 맘에 드는 책이다.

2. 힘내라 넓죽이

 이책은 솔직히 곤충을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상어책(내가 가장 무서울걸)을 내심 바랬었는데

사슴벌레 책이 왔다.

그런데 펼쳐서 읽으면서 참 재미가 있었다.아이도 좋아했고...일단 이책도 제목 보면 알겠지만

제목이 참 재밌다...조연으로 등장하는 장수풍뎅이도 있고.나른 심경을 좀 쓴듯 하다.사슴벌레가 태어나서 자라기까지 마치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듯했고 넓순이와의 사랑으로 다음에 다시 넓적 사슴벌레가 태어난다는 암시를 주고 또 반복될 것을 상상하게 만들어 주었다.번데기가 되고 참나무를 떠날까자 지루할줄 알았는데 아이도 나도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그외에 하고 싶은말...

중앙일보 4월 15일자 신문에 그레이트 북스 책 교환권이 붙어 있었다...그걸 듣고 책을 교환하러 갔더니 내가 왔으면 했었던 상어책(내가 가장무서울걸)도 얻어 왔다.간김에 책가격도 알아왔다..

80권 전집에 33만원...할인은 없냐고 물어 보니 그레이트 북스꺼는 할인을 해줄수가 없단다.

3군데 갔는데 3군데 모두 33만원이었다.물론 80권에 33만원 이정도 내용 구성이면 아깝지 않을것 같긴 햇다.개인적으로는 책이 모두 모서리 둥근 처리가 되어 있는것도 정말 맘에 들었다.

서점에서 하나같이 얘기하기를 교과서 연계가 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고...실제 숙제 도우미를 보니

교과서 연계도 연계지만 초등 준비물에도 도움이 상당히 될것 같았다.4세부터 초등까지 볼 수 있는 책인것 같다..재미있게 풀어놓아서 더 흥미롭고 말이다.서점에서 또 하나같이 말하기를 이책은 나오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단다.그만큼 많이 고민하고 만들어 냈다고들 얘기해 주었다..흔한 자연관찰아닌 정말 괜찮은 전집 만난것 같다..^^

제블로그에도 같은 서평 적어 두었습니다.

http://blog.naver.com/xyza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