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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자연이 성큼 들어왔어요~^^
그레이트 북스에서 자연 관찰책이 나왔데요~
제 아이도 자연관찰책이 필요하던 차였기엔 관심이 많이 갔던 책이랍니다.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읽기에 알맞은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작지만 세심한 배려 둥근 모서리~ 참 맘에 들더라구요~^^
우선 체험 책으로 받은 세권중 바나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바나나풀 아줌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책속의 글은 바나나풀 아줌마가 이야기 형식으로 바나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나나에 대한 지식을 대화형식의 이야기로 해주니 아이가 참 재미있어 한답니다.
어릴적 부터 노란색을 바나나색이라고 부르곤 했던 저로서는 좀 놀랬던 첫 페이지입니다.
노란 바나나만이 아나라 이렇게 여러 색깔의 바나나가 있는지는 첨 알았습니다.
바나나풀은 심은지 40일쯤 되면 어른키보다도 훨씬 더 커진다고 하네요.
키 작은 저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네요ㅠ.ㅠ
어린아이 세명이 우산으로 써도 이불로 덮어도 될만큼 큰 바나나잎~
울 아들도 바나나잎 우산을 써보고 싶다고 필리핀에 여행가자고 조르네요...ㅜ.ㅜ
바나나 꽃좀 보세요~ 꽃 아래 씨방이 자라서 바나나가 된다고 하네요~
중략
책 앞부분은 동화책 같이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이야기 뒷부분에는 바나나에 대한 정보가
자연관찰책 답게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바나나의 한살이로 바나나의 일생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답니다.
바나나풀의 생김새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바나나의 꽃이 참 크지요~
더 알아보기에서는 바나나와 같이 더운 나라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나와있고
바나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담아있네요.
바나나잎에 누워있는 아이가 참 부럽고 신기했답니다.
책 첨부터 맨 뒷면 까지 사진과 만화로 참 알차게 꾸며진 자연관찰책입니다.
보면 볼 수록 참 탐나는 책입니다.^^
[사슴벌레 - 힘내라 넓죽이!]
[그레이트 북스]의 '자연이 성큼 시리즈'는 책을 실감나게 못읽어주는 부모도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책을 그냥 읽기만 해도 감칠맛나는 이야기체로 되어있어 아이들의 귀를 잡아 놓을 수가
있구요~ 선명한 사진들은 아이들의 눈을 붙잡아 두지요~
바로 앞에 만져질 듯한 사진들 ... 정말 사슴벌레가 살아있는듯 생생합니다.
사슴벌레의 알부터 성충이 되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장수풍뎅이와의 한판에서는 아깝게 지고 말았지만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정말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네요~
책 뒷부분에서 사슴벌레 한살이로 사슴벌레 생애를 잘 정리해 주고 있구요~
사진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사슴벌레의 모습을 세밀화로 더듬이 하나 다리하나하나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네요~
우리나라와 세계의 여러 사습벌레도 소개시켜주고 있구요, 사슴벌레를 키우는 방법도 소개
되어있답니다.
[펭귄 - 엄마,아빠 고마워요]
펭귄이 사는 위치를 지구그림으로 설명해 놓으니 더 실감이 나네요.
펭귄의 먹이도 사진으로 실려있네요.
자연이 성큼은 우선 사진으로 글의 내용이 진행되고 많은 사진이 있어 다큐프로를 보는것 같아요
제 아들은 남극의 바다에도 오징어도 살고 뱅어도 산다는 사실에 신기해 했답니다.
펭귄의 먹이도 사진으로 실려있어
부모의 사랑속에 태어난 아기 펭귄 참 귀엽죠~!
한살이에서 펭귄의 일생에 대해 잘 정리 되어있어요.
생김새에 대한 설명도 세밀화로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세계의 여러 펭귄들에 대한 소개
근데 책 맨뒤의 어머니에게는 좀 생뚱맞지 않나 싶네요...
아이들에게 부수적으로 설명하거나 읽을때 주의할 점이 적혀있는 줄 알았는데 책을 만들때의
고충을 적어놓으셨더라구요..
잡지도 아니고 자연관찰책인데 만드신 분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 가지만 그런글들보단
간단한 퍼즐이나 퀴즈등으로 아이들에게 책 내용을 다시한 번 살펴볼 수 있게 점검
하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알차게 꾸며지고 참 노력을 많이 한 책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첫 자연관찰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책 속에 푹 빠져 있는 울아들이에요~^^
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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