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자연과 친구가 되게 해주고 싶은데..어떻게 하면 자연과 더 가까워질수 있을까?

자연책을 많이 접해주고 싶어 그레이트 출판사의 "자연이 성큼"이란 책을 알게되었다.

제목에서 벌써부터 자연이 우리아이에게 성큼 다가온거 같았다.

<엄마,아빠 고마워요>란 책은 황제펭귄 얘기이다.

황제펭귄은 추운 남극에 살아요..펭귄중에서도 가장 큰 펭귄이다.수컷펭귄이 짝을 구하기 위해 고개를 들고 노래(울음소리)를 부른다.서로 맘에 들면 고개를 맞대고 함께 고개를 들면 짝이 된다.황제펭귄은  알을 하나 낳아 수컷 펭귄에게 넘겨주고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나간다.아빠 펭귄이 알을 품는다.알을 품는 동안 아빠 펭귄은 두달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밤낮없이 알을 품어요.어느덧 새끼는 깨어나요.

배고파하는 새끼를 위해 아빠펭귄은 먹이를 토해 주어요.엄마 펭귄이 드디어 돌아왔어요.울음소리를 듣고 식구들을 찾아요.아빠 펭귄은 먹이를 먹으러 떠나요.

우리는 모성애가 강한데..황제펭귄은 부성애가 강하더라구요.

황제펭귄은 오징어,크릴새우,뱅어를 먹어요.물속에서 15분 정도 숨을 참기도 한대요.

남극에 사는 펭귄은 지방층이 두껍고 몸집이 커고,깃털이 누워있고 날개를 내려뜨리고,남극 이외의 지역에 사는 펭귄은 몸집이 작고 깃털이 서 있으며 날개를 들고 있어요.

사진도 너무 생생하고,펭귄에 대한 정보,펭귄 생김새,펭귄 종류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려있어요.

<내가 가장 무서울걸!>이란 책은 상어 얘기이다.

우리 아이는 상어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이책을 가장 좋아했다.

상어는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크다. 상어 중에서 가장 사납기로 소문난 건 백상아리다.

백상아리는 비행기보다 작고 버스보다는 크다.상어는 물고기,오징어,조개,거북,물범,고래등을 잡아먹는다. 가끔 사람도 잡아먹는다.상어라고 다 사납고 무서운건 아니다.

고래상어와 돌묵상어는 순하고 착하다.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상어는 귀는 800미터 떨어진 곳의 소리도 잘듣고,코는 피냄새도 잘맡는다.

또 눈은 가까이 있는 먹잇감을 찾아낼만큼 시력도 좋다.

로렌치니 기관이란게 있어서 모래속에 숨은 먹잇감까지도 찾아낸다.

상어는 유선형의 몸이라 쏜살같이 빠르게 헤엄쳐 갈수있다.

상어의 이빨은 굉장하다. 밑에서 끝없이 솟아 나온다.

헌 이빨이 빠지면 새 이빨이 나오고...일주일에 한 번씩 새 이빨이 나온다

백상아리는 평생 3천 개의 이빨을 사용한다.

상어는 먹이에 따라 이빨 모양이 다르다. 청상아리는 찌르기 좋은 이빨, 뱀상어는 따개처럼 생긴 이빨,괭이상어는 으깨기 알맞은 이빨, 백상아리는 자르기 좋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

꼬리 지느러미는 멀리 헤엄쳐다니는 상어는 길고, 바닥에 살며 느리게 헤엄치는 상어는 짧다.

상어에는 부레가 없다.그래서 빠르게 솟구쳐 오를수 있다.

다양한 상어,상어의  생김새, 상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도 보여줄 수 있었다.

<힘내라,넓죽이!>는 사슴벌레에 대한 얘기다.

사슴벌레는 죽은 참나무에 알을 낳는다.알을 낳으면 부화-애벌레-번데기-날개돋이를 거쳐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일년동안 참나무 속에서 나무진을 먹으면 산다.

사슴벌레는 큰  집게가 있어 무서워보인다. 하지만 힘은 장수풍뎅이가 더 세다.

사슴벌레는 큰턱을 가지고 있다.이 턱으로 수컷끼리 대결을 한다.

사슴벌레는 야행성이라 밤에 주로 활동한다. 딱지날개속에 속날개를 펼쳐 난다.하지만 몸이 무거워서 잘은 날지 못한다.

나무진을 먹고 사는 곤충은 나비,말벌, 풍이,나방, 등이 있었다.

책을 보고 있으면 진짜로 사슴벌레를 보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만큼 사진들이 생생해요.

사슴벌레 키우는 방법도 나와있어요.아이랑 같이 키워보고 싶어요.

우리나라의 사슴벌레와 세계의 사슴벌레 종류도 나와있어요.

자연이 성큼 책을 통해 아이가 자연과 더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림이 아닌 실제사진이라 곤충들의, 동물들의 더 생생한 모습을 볼수있었어요. 아이에게 사진 하나하나를 보며 자세히 설명해 줄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