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우리를 깨우는 요란한 벨소리..
좀 일찍 출근한 아빠의 전화..
"오늘 외출하지마라...지금 도로가 난리다.."
"응...왜??"
"창밖을 봐...눈이 엄청나다구.." ![]()
"그런데...눈이 한두번 내렸어.."
"에구..이 한심한 마눌...폭설이라고..도로에 차가 마비가 되어 꼼짝도 안해"
그나마 집에서 아빠 근무지까지 차로 10분거리밖에 안되기때문에
아빠는 다행스럽게 출근을 했지만
여기저기 출근을 못해서 난리더라구요.
아침 뉴스에서도 폭설로 인한 출근길 대란으로
난리브루스(?)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구요..
어허...
오늘 수인이랑 <파워레인저>보러가기로 했는데..
맥스무비 이벤트 당첨으로 파워레인저 시사회에 가기로 했는데
우찌...
그나저나 시사회장이 왕십리CGV라서 잠실까지가서
2호선 지하철로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잠실까지는 가는게 문제로군...
윗층 아저씨가 눈길에 차가 밀릴것 같아서
새벽 6시 조금 넘게 출근했는데
경기 광주 갈마터널을 통과 못해서
모두들 도로에 차를 버리고 걸어가더랍니다...ㅠㅠ..
윗층아저씨도 어디까지인지는 몰라도
버스에서 내려서 열심히 눈속을 걸어가셨다는...
결국 <파워레인저>는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갈 방법이 없어서요..
대신 동네 아이들과 무장을 단단히 하고
눈속으로 뛰어들었답니다.
요거...요거 재미있군요..
울 동네의 매력은 눈이 오면 천연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는거..
요런 매력이 또 아이들을 흥분시키지요..
ㅋㅋ



울 아이들 손발이 꽁꽁 얼도록 신나게 놀았답니다.
너무 추워서 집으로 돌아와서 동네 아이들과 모두 라면 끓여먹었어요.
첨엔 우아하게 따뜻한 우유에 계란후라이 해주었는데
역시 추울땐 라면이 최고지요..
아이들 모두 싹싹...
그리고 울 수아랑 수인이는 낮잠모드로..
헝아랑 언니들은 또 눈썰매장으로 고고씽...
오늘 출근길에 폭설로 인해 고생하시거나
일에 차질이 생겨 힘드신분들이 많으셨겠지만
울 아이들은 세상이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을 수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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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올해는 폭설이 많이 온다는데 아이들이 제대로 눈구경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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