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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 놀이학교

등록일 2009-12-14 18:32

조회수 1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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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하기로 한 시간을 어기고 말았다.
그래서 허겁지겁 미술학교로 들어서는 순간, 밝은 햇살 아래 눈부시게 빛나는 벽면과 유리창이 한 눈에 아늑하게 다가왔다.
그리 넓다고는 볼 수 없지만, 소수정예의 아이들을 최고의 교육적 효과로 이끌기에는 부족할 것이 없는 구조.

깔끔하게 정돈된 시설물과 질서정연하게 위치한 교구들은 이 곳이 환경부터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교육기관 안으로 들어서면서 느꼈던 그 참신한 느낌은 본격적인 탐방을 진행하면서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다.
특히 다른 원처럼 벽면을 비롯하여 남는 공간 및 여백에 빼곡한 콘텐츠를 채워넣는 것 대신 디자인 감각이 넘치는 콘텐츠들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눈의 피로를 더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일상교육을 받을 수 있또롞 유도하고 있었다.


이 곳의 환경구성을 살펴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질서정연함이었다.
꼼꼼하게 정리된 교구들과 구조물 배치는 깔끔한 교육기관의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었고 구석구석 먼지 하나 없는 모습은 이 곳의 원장 및 교사들이 얼마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새삼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교육기관의 환경구성은 아이의 성장에 있어 너무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이 곳의 교육환경은 재차 좋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게다가 한글 및 놀이수학, 창의력 교육과 가베 및 조형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질적으로 충만하게 제공하는 이 곳의 경우 자칫 어렵고 버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충분히 극대화 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 장점이었다.

물론, 개원한지 1년도 안된 새로운 교육기관이라 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교육기관 구석구석에 배치된 탁월한 공간구조와 아이들의 동선을 고려한 환경구성은 이 곳의 교육환경 구성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는 좋은 대목이었다.


탐방을 진행할 때, 교실에서는 블록놀이가 한창이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셋팅된 매트 위에서 수많은 블록으로 놀이를 하고 있었고 서로 경쟁이라도 하는 듯 열심히 집중하고 있었다.
특히 그 중의 한 아이는 높은 ‘블록탑’을 만들어 거의 자신의 키만큼 블록을 쌓고는 말했다.
“그림책에서 본 탑이랑 똑같이 만들었어요”

어떤 그림책을 보고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그 아이의 한 마디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블록 쌓기를 통한 창의력 개발은 둘째 치고, 그 아이는 교육적인 목적으로 본 그림책에 등장하는 탑을 만들어 보면서 그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할 것이고, 이는 고스란히 2차 교육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새삼, 다른 아이들이 만드는 블록이 평범해 보이지 않았다.


이 곳은 미술교육을 통해 다양한 표현활동을 익히고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한글과 놀이수학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고 영재와 가베, 조형 교육으로 이어지는 폭 넓은 교육 스펙트럼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은 물론 집중력과 상상력, 구성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문 체육 시스템인 월드짐(GYM)을 통해 아이들은 소근육은 물론 대근육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꾸준하게 받으며 특별수업을 통한 다양한 체험학습은 교육, 그 이상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선물한다.



이 곳을 탐방하며 인상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웃음 소리’였다.
처음에는 탐방을 하는 취재팀이 낮설어 조용했던 아이들이지만 각 교실별로 교육이 실시되기 시작하자 이내 교육기관 전체가 웃음소리로 넘쳐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들은 주사위를 굴리고 숫자의 개념을 배우며 정성껏 그림을 그려 가족의 모습을 자랑하고, 블록을 쌓거나 한글 수업을 받으며 놀이 속의 교육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마치, 따뜻한 해님아래 요동치는 대지의 기운으로 힘차게 솟아나는 파란 새싹처럼.


MBC PD수첩에도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남한산 초등학교’
이 곳의 아이들은 일률적인 교육을 탈피해 자연과 벗삼아 살아있는 교육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에 진학한 이 곳의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알기에 고학년이 되어도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이슈가 되었다.

Seed 놀이학교는 남한산 초등학교의 교육적 성과를 더 어린 아이들에게 적용함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놀이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미술과 창의, 그리고 효과적인 교육적 효과가 한 곳에 어우러져 항상 아이들의 웃음과 환호성이 그치지 않는 교육기관.

Seed 놀이학교의 키워드는 ‘놀이’ ‘웃음’ 그리고 ‘최고의 교육적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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