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왼손잡이이신 분이 있으신가요?
저는 후천성 양손잡이랍니다.
원래는 왼손잡이이나..
원래 우리 부모님들이 대부분 그랬잖아요.
왼손 사용하면 큰일 나는 줄아는...
저희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나중에 시집가서 제삿상도 못차린다고
어찌나 혼내셨는지...
그러나 선천적인걸 어쩝니까?
엄마가 보지 않았던 것은 죄다 왼손.
칼잡는거 물건 집는거
하다못해 지하철에서 표끊고 나가는 것도 가끔 헷갈린답니다. ㅡ.ㅠ
왼손잡이의 비애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가위.
오른손 잡이는 모르는 왼손잡이의 슬픔은
일반 가위로 왼손을 이용해 가위질을 할 경우 절단선이 보이지 않아서 모양새가 아주 이상해진답니다.
그런데 저는 요새 새로운 비애를 느끼고 있답니다.
집에서 설겆이할때 고무장갑을 낀답니다.
제가 수세미를 왼손에 쥐고 하는데 그래서일까요?
항상 한달 즈음되면 꼭 왼손 엄지손가락 부분에 구멍이 뚫리더라구요.
오른손은 말짱한데...
그런데..
요새는 한짝씩도 고무장갑을 팔대요?
그러나.. .ㅡ.ㅠ
죄다 오른손밖에 없다는...
그래서 후천성 양손잡이이나 아직도 왼손이 익숙한 저는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말짱한 고무장갑 한쌍을 버렸답니다.
에혀..
요고 하나 사자고 먼 대형마트까지 갈수도 없고...
동네 친절한 마트 아저씨.
왼손 고무장갑도 조금가져다놔주심 안될까욤? ㅡ.ㅡ.







> 








민,범맘
가위질은 꼭 왼손으로 하던데... 보는 사람은 조금 아슬아슬합니당^^
저희 신랑 왜 아이들은 자기 안닮고 다 오른손잡이냐며 별걸다 섭섭해 하던데...
요즘은 왼손잡이가 많은 만큼 사용하기 편한 제품들이 일반화되었으면 좋겠네요.
답글
별찌
그런데 두 아이들은 모두 오른손잡이랍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신랑이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봐요. ㅡ.ㅠ
시은맘
우리나라 생활이 오른손잡이에 맞춰있어서 아무래도 많이 힘들것같아요..
요즘은 왼손잡이가 더 똑똑하다고 예전처럼 그렇게 머라하진 않는데..저도 딸아이가 왼손으로 가위쓰고 해도 걍 두거든요..
골고루 모든 사람이 편하게 물건이 나왔음 좋겠어요..
답글
별찌
나와 다름.
보편적이지 않음에 대해 민감하지 않은 그런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ㅡ.ㅠ
미달이
요즘은 가위도 왼손 전용이 있던데...
고무장갑도 한짝씩 파는군요...몰랐네요... ^^
저는 고무장갑 답답해서 사용안하거든요...
점점 왼손사용하는 용품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는데...
오른손전용만큼 왼손전용 용품들도 많이 생겼음 좋겠어요~
답글
별찌
왼손전용제품이 나오긴 하는데... 참. 찾기 힘들어요. 그렇죠?
저도 고무장갑 잘 안썼는데
^^;; 손이 너무 거칠어져서 이젠 없으면 설겆이 하기 힘드네요
포동아내
전.. 양손 잡이이긴 하나..
왼손을 쓰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저도 특히 가위.
제가 직업이 의료직이었던라.. 가위을 많이 사용했지요..
가위 사용할때마다.. 불편해서 혼났어요...
환자들 혈압 잴때도.. 왼손이 편하더라고요...
병원 시스템도 모두 오른손잡이로만 되어있어서... 저 혼자 불편했다는...^^:;;;
지금은 둥이 키우면서.. 푹~~~ 쉬고 있습니당..ㅎㅎㅎ
답글
별찌
정말 좋은 직업을 가지셨었네요
오른손잡이들은 이런 불편함 이해 못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