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는 3학년 작은아이는 2학년입니다. 연년생이다 보니 숙제를 같이 해 갈 수 있는 잇점이 있더군요 두 녀석 같이 앉아서 숙제를 했습니다.
같이 숙제를 했지만 서로 개성이 달라서 조금은 다르게 표현하기는 합니다.
이 숙제는 2학년 아이의 체험학습보고서 입니다.
제목을 아이들이 체험학습일지라고 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일기를 겸한 체험학습보고서라는 의미에서 체험학습일지로 하고
검정색 마분지와 한지를 이용해서 겉표지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스케치북인데 표지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덧붙인 것이구요. 내용물이 너무 많아서 불룩하다 보니 표지를 좀 더 길게 해서 감싸게 하고 찍찍이를 만들어서 대형 다이어리처럼 만들었지요

<서울숲 탐방>
모든 방학체험프로그램이 개학이전에 접수및 신청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서둘러야 합니다. 이번 방학엔 제가 한 박자 늦은 바람에 많은 좋은 프로그램을 놓쳤던 점이 아쉬웠구요 무엇보다 정보력이 중요한 듯 합니다. 어디에서 어떤 좋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에 대한 발빠른 정보는 인터넷력에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정보공유가 많은 카페 가입은 필수구요. 서울숲체험프로그램 역시 서울공공예약서비스에 들어가서 신청을 미리 해둡니다. 예전엔 선착순이였지만 요즘은 신청자가 많은지 거의 추첨제로 바뀌었더군요.


< 보테르전 >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는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간 곳인데 나름 진지하게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하더군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오면 막 뛰던 그 과거를 생각하면서..아 우리애들도 이제 다 컸구나
내가 따라다니면서 제지를 하지 않아도 예의바르게 관람할 나이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에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요..

사진첩을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미술관에서 받은 활동지인데 잘 만들어진 만족스러운 활동지였습니다.
<롤링 뮤지엄>


롤링뮤지엄 자체 활동지도 있지만 정리도 할겸 아래 활동지는 제가 따로 만들었습니다.
한번 더 가보고 싶을 정도로 우리 아이들이 푹 빠져서 놀았던 곳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체험전이였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고구려편)>

아래는 미니 사진첩으로 만들었습니다.
미니 사진첩을 열면....


<제주도여행>
제주도 여행은 4박5일을 하였고 무궁무진했던 제주도 여행만으로도 체험보고서를 따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시간이 부족하여 그냥 같이 겸해서 만들었습니다.


<전쟁기념관>
활동지가 없어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사내 아이들이라 그런지 전쟁기념관 관람을 무척 재밌어 했습니다.

아래도 역시 미니 앨범으로 만들었습니다.



<별난 박물관2>
자체 활동지가 있지만 제가 더 재미난 표현을 유도해내기 위해서 활동지를 제가 만들었습니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맘스쿨에서 알게 되어 맘스쿨에서 롤링볼과 패키지로 저렴하게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었지요..지인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찾아다니냐고 물어보더군요..제가 이런 정보를 얻는데는 사실 맘스쿨도 한몫 단단히 하지요. 맘스쿨에 들어오면 다 해결되니까요.


자체 활동지 입니다. 활동지 밑엔 미니 액자처럼 검정도화지에..사진을 붙여서 흰색 마카로 꾸몄습니다.
<경기도 박물관>
왼쪽 활동지는 제가 만들었고 오른쪽은 박물관 자체 활동지 입니다.

<경기도 국악당>
국악당에서 떼루떼루 피리인형이란 악극을 보았고 피리인형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첩은 아이가 이쁘게 꾸몄네요

사진첩을 열면....

<신문박물관>
신문박물관도 자체 활동지를 네이버카페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만..저는 제가 그냥 간단하게 직접 만들었습니다.

체험활동을 마치고 받은 수료증도 자랑스럽게 붙였습니다.




<오감통통 가족요리(경기도여성비전센타)>
우연히 자주 가는 카페에서 알게된 정보로 접수한 요리체험. 경기도여성비젼센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체험프로그램이였다 당분간 시설증비로 인해 프로그램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용은 전액 무료 진행되었고 훌륭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아주 훌륭한 체험 경험이였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신나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듯 합니다. 체험 내내 아이들의 상기되고 즐거운 표정을 보며 저도 기뻤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행복요리(경기도여성비전센타)>
활동지를 직접 만들어서 아이가 소감이라도 한줄 적게 했어요 아이에게 다 적게 하고 싶었지만..이미 보고서가 쌓일대로 쌓여서..아이가 적잖게 힘들어 해서 수고를 덜어주려고..ㅎㅎ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관은 규모도 넓고 활동영역도 다양하여 자료가 가장 많았던 체험이라 분량이 다소 많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루에 다 보기엔 너무 넓은 과학관..
서울과천야영장에서 일박을 하고 일정을 잡은 다음엔 이틀여에 걸쳐 체험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열심히 숙제하고 있는 모습
너무 내용이 많아서 한꺼번에 하기엔 너무 무리여서
조금씩 나눠서 했는데 그래서 집안이 항상 어질러져 있었지요


사실 방학때마다 체험학습을 다니고 또 보고서를 정성껏 만들기 까지는..대단한 정성이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큰 아이는 다소 벅차하기도 하지만 욕심 많은 둘째 아이는 하나라도 더 보고 더 붙이고 더 쓰고 싶어하는 아이라 제가 수월했지만 그렇지 못한 큰아이는 엄마가 끌어오면서 이끌어 내는게 다소 힘이 들었습니다.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고 이끌어 오는 과정이 저도 사실 힘들긴 합니다만..
항상 지난 학기 체험보고서 자료를 보면서 소중하게 여기고 뿌듯해 하면서 가끔씩 자료를 찾아보는 모습을 보면 아이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사실 저학년 방학숙제는 거의 엄마숙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엄마 숙제가 아닌
아이의 숙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것이 바로 엄마 숙제인 듯 합니다.
엄마의 손이 많이 간 숙제가 겉모습이 화려하고 눈에 띄는 전시효과가 크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의 방학숙제가 전시되어 기를 살려주는 것 보다
아이 스스로가 최선을 다함으로써 느끼는 성취감이 더 큰 숙제가 되어주기 위해서는
엄마의 몫이 중요한 듯 합니다.
하나라도 더 보고 더 배우고 여행을 많이 한 아이가 크게 자란다라는 책도 있듯이.
아이에게 말합니다. 엄마는 너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 너희들의 지식이 자라고 폭넓은 사고와 호기심을 가지고 또 특별한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이야.
이번 여름 방학도 이렇게 공부는 안하고 열심히 쏘다닌 엄마와 두 아들이였지만..
두꺼운 체험보고서를 보면서..야 우리가 이렇게 많은 걸 보고 체험하고 경험했구나..라며 뿌듯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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